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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기사 등 서울 확진자 산발적 증가…8시간만에 24명 늘어

등록 2020-06-11 19:29수정 2020-06-11 19:49

CJ대한통운 영등포지사 직원 확진 판정
IFC 치과 직원 확진…자녀 학교에도 통보
오늘 10시 대비 저녁 6시 확진자 24명 증가
11일 서울 영등포구 보건소에 마련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11일 서울 영등포구 보건소에 마련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씨제이(CJ)대한통운 택배기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는 등 11일 서울시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산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서울시는 전날인 10일 0시 대비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확진자가 21명 증가했다고 발표했는데, 8시간 뒤인 저녁 6시 기준으로 24명이 더 늘었다고 밝혔다.

서울 영등포구청은 씨제이대한통운 택배 영등포지사에서 근무하는 60대 남성이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이날 밝혔다. 이 남성은 지난 8~9일 택배회사에서 근무했으며 지난 10일부터 자가격리중이었다고 영등포구청은 설명했다. 그는 지난 7일 금천구 거주 확진자와 접촉했는데, 서울 금천구 예수비전성결교회 관련 확진자로 전해진다. 이 교회 관련 확진자는 택배기사 포함 6명으로 늘었다.

영등포의 또 다른 확진자(30대 여성)는 서울 여의도 아이에프시(IFC)에 입주한 치과에서 근무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지난 3~10일 치과에서 근무했으며 선유도역에서 여의도역으로 지하철로 출퇴근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등포구청은 “확진자 동거 가족 2명이 관내 초등학교에 재학중이어서 남부교육지원청에 관련 사항을 통보했고 수강중인 학원에도 안내했다”고 밝혔다.

강남구에서는 명성하우징 관련 확진자가 더 늘었다. 강남구는 역삼동 소재 명성하우징에서 발생한 코로나19 관련 전직원 64명을 검사한 결과 전날 5명이 확진된 데 이어 이날 5명이 추가돼 총 15명이 양성 판정을 받은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강남구는 “명성하우징 관악구 확진자가 지난 6일 오후 1시~5시 강남구 관내 논현도 63길 16 ‘제이시엠(JCM)스파’를 방문했다”며 “이 시간대 스파를 방문한 분들은 증상이 없어도 검체 검사를 받아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구로구에서도 이날 3명의 확진자가 나왔는데, 6살 아동의 경우 아버지가 군사안보지원사령부 관련 양성 판정을 받아 전날 검체 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이 확인된 것이라고 구는 밝혔다. 6살 아동은 8일 구로구의 유치원과 학원을 다녀온 것으로 나타나, 함께 수업을 받은 이들을 대상으로 검사가 진행중이다.

송파구는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 지난 8일 저녁 진행된 시사회에 다녀간 관람객 중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관련자 검체 검사를 진행중이다. 당시 시사회에는 471명이 참석한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시는 이날 오전 10시 대비 저녁 6시 현재 확진자가 24명 증가했다고 이날 저녁 밝혔다. 리치웨이 관련 확진자가 오후에 16명 늘어났고 부천시 쿠팡물류센터, 서울 양천구 탁구 운동시설과 관련해서도 확진자들이 늘었다.

송경화 기자 freehw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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