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후 경기도 부천시 오정구 오정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 검체 검사를 받으러 온 시민들이 줄지어 서 있다. 연합뉴스
서울 2·3호선 지하철 교대역 인근의 영어학원인 ‘미키어학원'의 강사 1명이 18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울 마포구와 서초구의 설명을 종합하면, 마포구에 거주하는 30대 여성인 ㄱ씨가 이날 오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이날 오후 건물을 임시폐쇄한 뒤 방역소독을 진행했다. 서초구 관계자는 “확진자가 언제까지 근무했는지 출근일과 수강생이 몇 명이나 되는지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역학조사 결과, 해당 강사는 여성은 14일 고양시 57번째 확진자인 ㄱ씨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50대 여성인 ㄱ씨는 경기도 부천 상동에 있는 구성심리상담센터의 상담사로, 지난 16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감염경로는 아직까지 파악되지 않았다. 현재까지 부천 구성심리상담센터 관련 누적 확진자는 5명이다.
서혜미 기자 ham@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