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지역 계속되는 강우로 한강 수위가 상승함에 따라 올림픽대로와 동부간선도로 등 서울 주요 도로가 통제되고 있다.
서울시는 9일 오후 1시부터 서울 올림픽대로 염창 나들목(IC)~동작대교 구간의 양방향 차량 통행이 금지된다고 밝혔다. 이는 팔당댐 방류량이 초당 1만1312톤까지 증가해 취해진 조처다. 이날 오전 11시부터 서울 올림픽대로 여의 상류·하류 나들목도 통제중이다.
중랑천 수위가 상승해 동부간선도로도 통제되고 있다. 서울시는 동부간선도로 전체 구간(수락 지하차도~성수 분기점)을 이날 오후 2시부터 전면 통제한다고 밝혔다.
내부순환로 성동 분기점(JC)~마장램프 구간도 이날 오후 2시부터 통제된다. 서울시는 “차량 통제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차량들은 우회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송경화 기자 freehwa@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