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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수도권

구로구 아파트 같은 라인만 집단감염, 환기구 때문?

등록 2020-08-27 08:34수정 2020-08-27 09:03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국에서 코로나가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26일 밤 국회에 방역 관계자들이 들어가고 있다. 2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를 취재했던 기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국회는 일부 건물이 폐쇄됐다. 연합뉴스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국에서 코로나가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26일 밤 국회에 방역 관계자들이 들어가고 있다. 2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를 취재했던 기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국회는 일부 건물이 폐쇄됐다. 연합뉴스

서울 구로구 구로1동의 아파트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이 환기구를 통해 바이러스가 전파되면서 발생한 것일 가능성이 있다고 구로구가 27일 밝혔다.

구로구에 따르면 해당 아파트의 5가구에서 8명이 확진됐다. 이들은 모두 같은 라인에 살고 있다.

이에 따라 구로구는 환기구를 통해 감염됐을 수 있다고 보고 환기구에 대한 환경 검체를 채취해 검사중이다. 환기구는 전면 소독했다.

구로구는 이 아파트 주민 확진자 중 금천구 독산1동 소재 육류가공공장 '비비팜'에서 일한 사람(구로 123번)이 있으며 그와 함께 사는 아내(구로 121번)와 어린 아들(구로 124번)도 감염된 점에 주목해, 이 공장에서 아파트로 집단감염이 전파된 후 환기구를 거쳐 퍼져 나갔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역학조사를 진행중이다.

이 공장 관련 집단감염 환자는 구로 123번 등을 포함해 최소 19명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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