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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확진자 수 줄었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 검토 안 해”

등록 2020-09-03 13:27수정 2020-09-03 13:30

3일 서울아산병원에서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5명이 확인됐다. 전날 확진된 50대 입원 암 환자를 포함하면 서울아산병원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6명이 됐다. 사진은 이날 오전 서울아산병원 선별진료소 모습. 연합뉴스
3일 서울아산병원에서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5명이 확인됐다. 전날 확진된 50대 입원 암 환자를 포함하면 서울아산병원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6명이 됐다. 사진은 이날 오전 서울아산병원 선별진료소 모습. 연합뉴스

지난 2일 하루 동안 서울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지난달 14일 이후 처음으로 90명 밑으로 감소했다. 하지만 서울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조정하는 방안은 아직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3일 밝혔다.

박유미 시민건강국장은 이날 오전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3일 0시 기준 코로나19 서울지역 확진자는 전일 0시 대비 69명이 늘어서 4131명”이라고 말했다. 이는 지난달 14일 74명 이후 가장 적은 증가세다. 지난 1일에는 101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박 국장은 “8월19일부터 온전하게 시행된 사회적 거리두기가 효과를 보고 있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소규모 집단감염이 다수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 여부에 대해 “단순히 하루 발생한 환자 건수로 판단하기 어렵다”며 “수도권 다른 시도와 중앙정부와 같이 협의해 검토해야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병원과 요양시설 등에서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어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해제를 현재 검토하고 있진 않는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 일주일 동안 서울시에서는 총 7개 의료기관이 코호트 격리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의료진 13명과 환자 17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자가격리 중인 의료진과 환자는 각각 87명과 204명이다. 지난 2일 확진자가 발생한 뒤 3일 오전 5명이 추가 감염된 아산병원은 현재 자가격리 의료진 자체를 조사하고 있어, 이 숫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서울시는 코호트 격리 중인 의료기관 가운데 병원급으로는 녹색병원·부민병원·중앙보훈병원이, 종합병원급으로는 혜민병원이, 상급 종합병원급으로는 한양대병원과 서울아산병원 등이 있다고 설명했다.

서혜미 기자 ha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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