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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수도권

서울시 ‘천만시민 멈춤주간’ 일주일 연장

등록 2020-09-06 15:59수정 2020-09-06 16:14

지난 1주일간 대중교통량 39% 감소
서울 지하철 2호선 역삼역 출입구에 방역 통제 관련 안내문이 붙어 있다. 연합뉴스
서울 지하철 2호선 역삼역 출입구에 방역 통제 관련 안내문이 붙어 있다. 연합뉴스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오는 13일까지 연장됨에 따라 서울시의 ‘천만시민 멈춤주간'도 연장된다.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6일 오후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천만시민 멈춤주간을 일주일 연장 운영하고 일부 방역 조치를 확대 시행해 코로나19 확산의 고삐를 확실히 잡겠다”고 밝혔다.

서 권한대행은 지난 30일부터 수도권에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된 뒤 “서울에선 셧다운에 가까운 시민의 실천이 이어졌다”며 “이 기간 서울시의 대중교통 이용률도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9.1%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3일까지를 기준으로 삼아 비교한 수치로, 이 기간 버스와 지하철 이용률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7.3%, 40.7%가 줄었다.

그는 “일상의 불편과 고통을 감내하며 적극 동참한 시민들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오는 13일 자정까지 다시 한 번 위대한 시민 정신을 발휘해달라”며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을 호소했다.

수도권 거리두기 2.5단계가 연장 운영됨에 따라 서울에서는 13일까지 시내버스 감축 운행이 지속된다. 또 서울의 △일반음식점·휴게음식점·제과점 16만1087곳 △포장마차·거리가게·푸드트럭 2804곳은 밤 9시부터 다음날 새벽 5시까지는 포장과 배달 판매만 허용된다. △프랜차이즈형 커피전문점 4511곳 △프랜차이즈형 제과제빵점, 아이스크림·빙수점 2176곳은 영업시간과 관계없이 매장 내 취식이 금지된다. 학원 1만477개소의 집합을 금지하는 기존 조처에 더해, 기술교육원과 같은 직업훈련기관 총 337개소도 집합 금지 조처가 시행된다.

이 밖에도 서울시는 한강공원 등으로 몰리는 것과 관련해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점검과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 권한대행은 “공원 내 시설에 대한 1일 2회 방역을 철저히 하고 있으며 마스크 착용과 이용자 간 2m 거리두기에 대한 수시순찰, 안내방송 등 지속적이고 상시적인 계도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시는 연남동 일대 공원은 야간 공원관리 긴급조치를 시행해 합동점검을 매일 실시하고, 다른 공원들 역시 정자‧쉼터, 야외운동기구 등 시설물을 임시폐쇄하고 이용자들이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서혜미 기자 ha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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