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 ‘문화로 토닥토닥’에 출연하는 트로트 가수 송가인. 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추석연휴 동안 트로트가수 송가인과 서울시향 등의 공연을 3차원(3D), 가상현실(VR)로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선보인다.
시는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을 문화예술로 위로하기 위해 시민 응원 프로젝트인 ‘문화로 토닥토닥'을 마련한다고 24일 밝혔다.
추석 이튿날인 다음달 2일 ‘문화로 토닥토닥’, ‘서울시’, ‘더 케이팝’ 등 3개 유튜브 채널과 ‘서울×음악여행’ 네이버 브이라이브 채널에 접속하면 가수 송가인과 국악인 유태평양이 돈의문박물관, 돈화문국악당, 남산골한옥마을, 한양도성 등을 배경으로 공연하는 모습을 온라인으로 볼 수 있다. 지난 6월 열린 서울시향의 정기공연 4편도 서울시향 유튜브 채널과 네이버 티비(TV)를 통해 28일 저녁 공개된다. 정기공연 실황 영상 전체가 온라인으로 공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노인 전용 문화공간인 청춘극장은 가수 현미·박일남·박재란·남일해·윤승회 등이 출연하는 특별공연 ‘청춘을 노래하라’를 29일 ‘문화로 토닥토닥’ 유튜브와 네이버 티비를 통해 공개한다.
이밖에도 연휴기간 집 안에서 할 수 있는 만들기‧악기 배우기 체험도 마련됐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문화포털(culture.seoul.go.kr)을 참고하면 된다.
서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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