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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수도권

서울 강서 어린이집· 도봉 노인복지시설에서도 집단감염

등록 2020-09-24 18:03

24일 오전 도봉구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24일 오전 도봉구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어린이집과 노인복지시설 등에서 신규 집단감염이 발생하는 데다, 기존 집단감염 사례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누적되는 등 서울에서 코로나19 감염이 끊이지 않고 있다.

서울시는 24일 오전 열린 온라인 브리핑에서 동대문구 성경모임·강서구 소재 어린이집과 관련해 집단감염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박유미 시민건강국장은 “어린이집 교사 1명이 22일 최초 확진 후 23일까지 12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총 13명”이라고 밝혔다. 확진자 13명 가운데 어린이집 원아는 2명, 교사 등이 3명이다.

역학조사에서 감염이 확산된 어린이집은 거실과 화장실 등을 공동으로 사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박 국장은 “교사는 마스크를 착용했지만 원아의 마스크 착용은 미흡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처음으로 확진 판정을 받은 어린이집 교사는 지난 13일 동대문구에서 열린 성경모임에 참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날 모임 참석자 가운데 확진자 2명이 추가됐고, 성경모임이 열린 장소를 방문한 사람 중에서도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현재 감염경로를 조사하고 있다.

도봉구 창동의 노인주간보호시설인 ‘예마루 데이케어센터'에서도 확진자가 24일 오전까지 총 15명으로 늘었다. 이 센터에서는 지난 22일 이용자 1명이 최초 감염된 뒤 직원 6명과 이용자 8명 등 총 14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밖에도 도봉구 소재 아파트에서도 22일 미화원이 최초 확진된 뒤 23일 다른 미화원 1명과 아파트 주민 2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4명으로 증가했다.

이밖에도 23일 하루 동안 관악구 삼모스포렉스 사우나 4명, 영등포구 엘지(LG)트윈타워 3명, 강남구 대우디오빌플러스 2명 등 기존 집단감염 사례에서도 추가 확진자들이 발생했다. 23일 서울 코로나 19 확진자는 39명 발생했다.

서혜미 기자 ha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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