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경기도에서 공시가격이 가장 높은 개별주택은 성남시 분당구에 있는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의 자택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공시대상 주택의 77%가 지난해 보다 가격이 상승했다.
경기도가 29일 공시한 개별주택 공시가격을 보면, 가장 높은 공시가격을 기록한 주택은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의 정용진 부회장 자택(연면적 3049㎡)이며 가격은 163억원이다. 이 주택은 지난해에도 경기도 최고가였는데, 당시 공시가격은 149억원이었다. 1년 사이 14억원이 올랐다. 공시가격이 제일 낮은 주택은 남양주시의 한 단독주택(연면적 20㎡)으로 103만원이다.
경기도가 올해 1월1일 기준으로 도내 약 51만 가구를 조사해 발표한 개별주택 공시가격에서 도 평균 개별주택 가격 상승률은 5.92%였다. 전국 평균은 6.10%다.
상승률이 가장 높았던 곳은 성남시 수정구로 13.41%가 올랐고, 양주시가 2.59%로 가장 낮았다. 지난해보다 가격이 오른 주택은 공시대상 51만여 가구 중 39만여 가구(77.1%)였고, 값이 내려간 주택은 3만3천여 가구(6.5%), 가격 변동이 없거나 신규 주택은 8만3천여 가구(16.4%)였다.
개별주택 공시가격은 시·군·구의 누리집 또는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www.realtyprice.kr) 사이트에서 열람할 수 있다. 개별주택가격에 이의가 있을 때는 다음달 28일까지 해당 주택 소재지의 시·군·구청(읍·면·동) 민원실에서 방문 접수하거나 팩스(FAX), 우편 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홍용덕 기자 ydhong@hani.c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