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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성서 크레인 넘어져…작업자 1명 사망·5명 부상

등록 2021-05-24 18:51수정 2021-05-25 02:09

경찰, 업체 이삿짐 운반 중 중심 잃은 것으로 추정
24일 오후 경기도 안성시 공도읍에서 작업 중이던 25t 크레인이 앞으로 쓰러져 있다. 이 사고로 크레인에 타고 있거나 주변에 있던 작업자 6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연합뉴스.
24일 오후 경기도 안성시 공도읍에서 작업 중이던 25t 크레인이 앞으로 쓰러져 있다. 이 사고로 크레인에 타고 있거나 주변에 있던 작업자 6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연합뉴스.

24일 오후 2시31분께 경기도 안성시 공도읍에서 한 업체가 이사하던 중 업체 장비를 실은 25t 크레인이 앞으로 넘어지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이삿짐센터 직원인 60대 남성 1명이 숨졌고, 크레인에 탔거나 주변에 있던 다른 직원 등 5명이 다쳤다. 부상자들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크레인이 업체가 입주해 있던 건물 3층에서 3t짜리 기계설비를 싣고 다른 곳으로 이동하던 중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이삿짐 운반 과정에서 크레인이 갑자기 중심을 잃어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수사 중이며, 고용노동부 등과 함께 안전조처 이행 여부 등을 살펴보고 있다.

김기성 기자 player00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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