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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남…확산세 꺾이지 않는 코로나19

등록 2021-07-14 17:34수정 2021-07-14 18:12

대전 거리두기 3단계 기준 넘겨, 충남은 확진자 대부분 수도권 접촉
대전시 중구 선별진료소에서 한 시민이 검체 채취를 기다리고 있다.
대전시 중구 선별진료소에서 한 시민이 검체 채취를 기다리고 있다.
대전과 충남의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대전시 방역당국은 14일 오후 6시 기준 22명(대전 3047~3068)이 추가 확진됐다고 밝혔다. 대전 3058·3059(30대·서구)번째 확진자는 필라테스 교습소발 엔차 감염자로 확인됐다. 대전 3063~3066번째 확진자(60대~80대)들은 대덕구 요양원 관련 확진자들이다. 요양원의 누적 확진자는 32명이다.

질병관리본부가 집계한 13일 자정 기준 하루 확진자는 대전 41명, 충남 36명, 세종 6명이다. 대전은 누적 확진자 3046명으로 인구 10만명당 발생률은 208.08, 충남은 누적 확진자 4218명으로 인구 10만명당 발생률은 198.87이다. 세종시는 누적 617명, 10만명당 발생률 173.40으로 나타났다.

시 방역당국은 “8~14일 일주일간 평균 확진자가 30.7명으로 처음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기준 30명을 웃돌았다”고 밝혔다. 일주일 평균 확진자는 인구 10만명당 발생률과 함께 거리두기 단계를 결정하는 중요한 지표다.

시 방역 관계자는 “하루에 100여명이 확진된 날도 있었지만, 요즘처럼 매일 꾸준히 20~40여명이 확진되기는 처음”이라며 “전염성이 강한 델타변이 바이러스가 유행하면서 코로나19 깜깜이 감염자가 예상보다 많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충남은 이날 오후 6시 현재 태안해경 직원(충남 4226), 천안 33명 등 48명(충남 4219~4266)이 추가 확진됐다. 천안에서 확진자가 급증한 것은 노래방 관련 확진자 16명과 확진자의 직장 동료 2명 등 18명이 한꺼번에 양성 판정을 받은 데 다른 것이다. 방역당국은 확진자 가운데 보도방 운영자가 있는 점에 주목해 노래방에서 도우미를 통해 감염이 확산했을 가능성을 역학조사하고 있다.

또 13일 밤에서 14일 오후 1시 사이 확진된 18명 가운데 13명은 서울, 경기 등 수도권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시에서는 밤새 6명(세종 612~617)이 신규 확진됐다. 세종시 방역당국은 이들의 동거가족 등에 대한 진단검사를 하고 있다.

글·사진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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