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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영상 보며 출동”…영화 같은 충남 광역 플랫폼 서비스

등록 2021-09-07 17:47수정 2021-09-07 17:52

충남소방본부 상황실. 충남소방본부 제공
충남소방본부 상황실. 충남소방본부 제공

경찰과 소방이 현장 영상을 보면서 출동하는 광역 플랫폼 서비스가 충남에서 선보였다. 이 서비스는 도로, 골목길, 건물 등 곳곳에 설치된 폐회로텔레비전(CCTV)을 통합한 것으로 광역도에서는 충남이 처음이다.

충남도는 7일 오후 충남 공주시 고마아트센터에서 양승조 충남지사와 15개 시·군 단체장,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광역플랫폼 시연회를 열었다. 광역 플랫폼은 충남도 산하 15개 시·군이 관리하는 2만1145대, 충남권 국도·고속도로에 설치된 930대 등 모두 2만2075대의 폐회로텔레비전을 연계·통합해 범죄·화재·재난 상황에 대처하는 안전망이다.

광역 플랫폼 서비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하는 경찰과 소방 차량에 실시간으로 현장 영상을 제공한다. 유관기관 상황실에도 영상을 제공해 신속하고 효율적인 지휘가 가능하도록 돕는다. 예컨대 경찰 상황실에서 신고를 접수하고 출동 지시를 하면 광역 플랫폼과 시군 통합운영센터는 현장 출동차량과 상황실에 사건·사고 지점 반경 500m 이내의 실시간 영상을 제공한다.

이밖에 수배차량검색시스템(WASS)과 연계하면 수배 차량 검색이 가능하고 전자발찌 위반자 검거, 도민 안심귀가 지원도 할 수 있다. 특히 수배 차량 검색 기능은 범죄자나 범죄 관련 도주 차량을 실시간으로 추적할 수 있어 초동 대처는 물론 추가 범죄를 막는 구실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승조 충남지사는 “광역 플랫폼이 구축돼 경찰과 소방의 사건·사고 대응력이 크게 향상될 것이다. 특히 빠른 출동로를 찾을 수 있어 골든타임 확보로 ‘더 안전한 충남’을 만들 수 있게 됐다”며 “도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 및 안전을 위한 대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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