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충청

보령 삽시도 해상서 예인선 전복 1명 숨지고 1명 실종

등록 2021-10-17 16:24수정 2021-10-18 02:30

높은 파도와 강풍에 전복…해경 이틀째 구조작업
보령해경 경비정이 16일 삽시도 해상에서 실종된 예인선 선장을 찾기 위해 사고 해역으로 접근하고 있다. 보령해경 제공
보령해경 경비정이 16일 삽시도 해상에서 실종된 예인선 선장을 찾기 위해 사고 해역으로 접근하고 있다. 보령해경 제공
16일 오후 2시57분께 충남 보령시 삽시도 서쪽 약 4㎞ 해상에서 예인선 ㄷ호(선장 ㅇ씨·70, 26톤)가 높은 파도와 강풍에 전복됐다. 이 사고로 선장 ㅇ씨와 승선원 ㅇ(70대)씨 등 2명이 물에 빠지고 예인선이 끌고 가던 부선(358톤)이 좌초했다.

보령해경은 경비정 7척, 구조대와 헬기 1대, 해경·유관기관 선박 등을 현장에 급파해 승선원 ㅇ씨와 부선에 타고 있던 승선원 ㅂ씨(70대) 를 구조하고 실종된 선장 ㅇ씨를 수색하고 있다. 승선원 ㅇ씨는 의식이 없는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해경은 사고 선박이 유실되거나 유류 유출 등 2차 사고를 방지하는 조처를 하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현재 사고 해역은 파도가 3~4m로 높고 바람도 초속 14~16m로 강해 구조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이 예인선단은 인천을 출항해 충남 태안군 방포항으로 오던 중 기상이 악화하고 기관이 고장 나자 삽시도 쪽으로 피항하려고 섬 인근 해상에서 대기하다 높은 파도와 강풍에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1.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2.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3.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4.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5.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