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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는 안전한 집에서…” 왜목마을 해넘이·해맞이 축제 취소

등록 2021-12-09 10:52수정 2021-12-09 14:21

충남 당진시가 코로나19 대규모 확산세를 고려해 왜목마을 해넘이·해맞이 축제를 취소한다고 9일 밝혔다. 사진은 당진 왜목마을 해돋이. 당진시 제공.
충남 당진시가 코로나19 대규모 확산세를 고려해 왜목마을 해넘이·해맞이 축제를 취소한다고 9일 밝혔다. 사진은 당진 왜목마을 해돋이. 당진시 제공.

충남 당진시는 오는 31일과 새해 1일 당진시 석문면 교로리 왜목마을에서 열 예정이던 ‘해넘이·해맞이 축제’를 취소한다고 9일 밝혔다. 왜목마을은 서해의 해넘이·해맞이 명소로 널리 알려져 연말연시 방문지로 첫손에 손꼽히는 관광지다.

당진시는 “최근 코로나19가 대규모로 확산하고 있고,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까지 등장해 단계적 일상회복 1단계 특별방역 강화 조처를 내렸다. 이에 따라 500명 이상이 모이는 행사를 금지하고 있어 축제 취소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충남 당진 왜목마을의 해넘이·해맞이 축제가 코로나19 특별방역 강화 조처로 취소됐다. 당진시 제공
충남 당진 왜목마을의 해넘이·해맞이 축제가 코로나19 특별방역 강화 조처로 취소됐다. 당진시 제공

당진시 방역당국은 축제를 취소했지만 연말연시에 많은 인파가 왜목마을을 찾을 것으로 보고 방역을 강화했다. 시는 마을 입구에 안심콜을 게시하고 체온 측정기를 설치해 출입자 확인과 유증상자의 출입을 차단한다. 또 방역요원을 배치해 관광객에게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등 개인방역 수칙을 준수하도록 홍보하고, 경찰과 함께 왜목마을 진출입로 차량 질서유지 및 순찰을 하기로 했다.

왜목마을 해넘이·해맞이 축제는 지난해에도 코로나19 방역 강화 조처로 취소된 바 있다. 왜목마을은 서해의 땅끝마을로, 아산만과 남양만이 내륙으로 들어와 있는 반면 해안은 동쪽으로 뻗은 왜가리 목처럼 생긴 지형 때문에 전국에서 유일하게 해넘이와 해맞이를 한 곳에서 볼 수 있다.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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