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목원대학교회(왼쪽)와 충남도의회가 어려운 이웃에게 연탄을 배달하고 있다. 목원대학교회·충남도의회 제공
코로나19 속 한파주의보가 내려지는 등 본격 추위가 시작된 가운데 연탄을 나누는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충남도의회는 13일 대한적십자사봉사회와 함께 당진시 당진1동 ㄱ씨 등 취약계층 세 가구에 연탄 400장씩 모두 1200장을 배달했다. 이에 앞서 11일 대전 목원대학교회는 쪽방 상담소와 함께 대전 동구 삼성동에서 홀로 사는 어르신 가구 10곳에 연탄 3000장을 전달했다. 이 교회는 10년째 삼성동에서 연탄 나누기를 이어왔다. 김명선 충남도의회 의장과 김홍관 목원대학교회 담임목사는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