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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정 대전시장 “혁신역량 1위 살려 과학수도·창업도시 만들 터”

등록 2022-01-17 16:53수정 2022-01-17 16:55

신년브리핑 “윤석열 항공우주청 경남행 공약은 산업생태계 무시 처사”
허태정(오른쪽) 대전시장이 17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단에게 올해 대전시 중점 추진과제를 밝히고 있다. 대전시 제공
허태정(오른쪽) 대전시장이 17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단에게 올해 대전시 중점 추진과제를 밝히고 있다. 대전시 제공

허태정 대전시장은 17일 대전시청 대회의실에서 대전시정 새해 브리핑을 열어 “대전을 과학수도·창업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허 시장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항공우주청을 경남에 유치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서는 “산업생태계를 무시한 처사다. 항공우주청은 대전에 입지해야 한다”고 반박했다.

허 시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대전은 전국에서 가장 높은 혁신성장 역량을 갖추고 있다. 이를 살려 과학수도로 비상하겠다”며 “과학기술을 지역의 산업과 경제 발전의 원동력으로 연결해 올해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는 변화와 도약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허 시장은 “세종과 충북 청주 등 인접 지역과 함께 국가산업단지 규모의 충청권 신기술 실증단지를 조성해 신기술 연구개발에서 실증·사업화를 주도해 과학기술 강국의 중심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올해 중점 추진과제로 △대전역과 서해선 복선전철 삽교역(충남 예산)을 잇는 충청내륙철도 건설 △대전도시철도 1호선의 세종청사~청주공항 연장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을 비롯한 광역 교통망 구축사업 구체화 △충청권 메가시티 사업을 이끌 충청광역청 설립과 행정구역 통합 등을 제시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최근 경남에 항공우주청을 유치하겠다고 공약한 데 대해 허 시장은 “표의 논리로 접근해서는 안된다”고 반박하고 “지역 정치권·과학기술계와 함께 적극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허 시장은 “경남에 우주항공산업 관련 생산기지가 있고 이를 기반으로 클러스터화하는 것은 산업적인 측면일 뿐”이라며 “항공우주청은 정부 정책을 수행하는 기관이다. 산업기반이 있다고 갈 일은 아니다”라며 “윤 후보는 공약을 재고하라”고 요구했다.

또 허 시장은 모든 자치구에 2024년까지 대전사회서비스원의 종합재가센터를 설치해 아동뿐 아니라 노인·장애인에 대한 돌봄까지 실현해 생애주기 전반에 걸쳐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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