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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원강, 25일부터 정상 운행…‘탈선’ 바퀴 부품 모두 교체

등록 2022-01-24 18:57수정 2022-01-24 19:06

사고 원인은 계속 조사
한국철도 특별전담팀이 지난 17일 호남철도차량기지에서 나희승 사장 등이 지켜보는 가운데 케이티엑스-원강의 관절대차를 교체하고 있다. 코레일 제공
한국철도 특별전담팀이 지난 17일 호남철도차량기지에서 나희승 사장 등이 지켜보는 가운데 케이티엑스-원강의 관절대차를 교체하고 있다. 코레일 제공

한국철도(코레일)는 25일부터 케이티엑스-원강 고속열차를 정상 운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코레일은 지난 5일 충북 영동터널 인근에서 차륜(바퀴)이 부서져 탈선사고를 낸 고속열차와 같은 기종 13편성에 대해 13일부터 운행을 중단하고 차륜을 포함한 관절대차 부품 교체에 나서 이날까지 고속열차 정상 운행에 필요한 10편성의 작업을 마쳤다. 나머지 3편성은 설 연휴 전인 26일까지 교체를 마칠 예정이다.

코레일은 바퀴가 깨져 탈선사고가 발생한 뒤 같은 기종 열차를 정밀 점검했으나 이상을 발견하지 못하자 설 연휴 귀성·귀경객 안전 수송 등을 위해 사고가 발생한 부품 전체를 바꾸는 조처를 했다. 이에 따라 14일부터 24일까지 케이티엑스-원강 고속열차 228편의 운행이 중단됐다.

코레일 쪽은 “23일까지 13편성의 관절대차 143개를 이탈리아산에서 프랑스산으로 교체작업을 마쳤다”며 “예비 열차 3편성을 제외한 10편성을 25일부터 경부고속철·호남고속철 등에 투입해 운행을 개시한다”고 설명했다. 나희승 코레일 사장은 “설 연휴에 안심하고 열차를 이용하실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바퀴 교체작업과 품질 검사를 마쳤다. 운행 전후에 열차를 세밀하게 검수하는 등 안전 운행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케이티엑스-원강 제23호 열차는 지난 5일 오전 승객 303명을 태우고 서울역을 출발해 부산으로 향하다 오전 11시58분께 충북 영동터널 인근에서 4호 객차 바퀴가 빠져 탈선했다.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가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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