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대전시장이 택시에 설치된 코로나19 예방 가림막을 살펴보고 있다. 허 시장은 11일 확진됐다. 대전시 제공
허태정 대전시장이 11일 코로나19 감염증에 확진됐다.
대전시 방역당국은 허 시장이 이날 오전 유전자증폭(PCR·피시아르) 검사를 받았으며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허 시장은 비서실 직원 가운데 한명이 지난 10일 오후 늦게 코로나19에 확진되자 신속항원검사를 했으며 양성으로 나온 뒤 이날 오전 유전자증폭 검사를 했다. 허 시장은 무증상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시장 비서실은 “허 시장은 오는 17일까지 병가를 내고 자택에서 치료할 예정이다. 업무는 이택구 행정부시장이 대행한다”고 전했다.
충청권에서는 지난달 13일 이춘희 세종시장이 무증상 상태로 코로나19에 확진됐다가 18일 복귀했다. 당시 이 시장은 가족이 확진되자 밀접 접촉자로 검사받았다. 이시종 충북지사도 지난 6일 확진돼 재택 치료 중이다.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