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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야생조류서 조류인플루엔자 H5 항원 검출…고병원성 여부 검사

등록 2022-10-12 13:08수정 2022-10-12 13:21

반경 10㎞ 출입통제…긴급방역 시행 당부
충남 천안 곡교천 야생조류에서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확인돼 가축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아산시가 철새도래지 일대에서 방역 활동을 하고 있다. 아산시 제공
충남 천안 곡교천 야생조류에서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확인돼 가축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아산시가 철새도래지 일대에서 방역 활동을 하고 있다. 아산시 제공

충남 천안 철새도래지에서 포획한 야생조류에서 조류인플루엔자(H5형) 항원이 검출됐다. 고병원성 여부는 이르면 오늘 밤 가려질 전망이다.

12일 충남도 가축방역당국은 지난 10일 천안시 동남구 풍세면 용정리 봉강천에서 포획한 원앙새 18마리 가운데 1마리에서 조류인플루엔자가 검출돼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고병원성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밀검사 결과는 12일 밤~13일 새벽 사이 나올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야생조류 검사는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가 포획 검사계획에 따라 시행했다.

도 가축방역당국은 검출지 반경 10㎞를 야생조수류 예찰 지역으로 설정하고 초동방역팀을 투입해 출입통제를 시행했다. 또 시·군과 가금협회, 가금농가에 조류인플루엔자 항원 검출 사실을 알리고 농장 내·외부 소독, 대인·차량 출입통제 등 긴급방역을 시행하라고 당부했다. 이 지역에는 농가 39곳에서 가금류 243만7천마리를 사육하고 있으며, 고병원성으로 확진되면 이동이 통제된다.

충남은 지난해 10월26일 천안 곡교천에서 포획한 원앙에서 첫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1)가 검출됐으며, 6개 시·군의 농장·농가 12곳이 피해를 보았다. 전국적으로는 7개 시·도의 농장·농가 47곳에서 발생했다. 올 하반기에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은 지난달 22일 경기도 용인시 청마천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 검사에서 나왔으나 바이러스를 검출하지 못해 고병원성 여부는 밝히지 못했다.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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