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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궁화호 탈선 4일 만에 KTX 고장…승객 805명 불편 겪어

등록 2022-11-10 15:51수정 2022-11-10 16:01

한국철도 케이티엑스(KTX). 한국철도 제공
한국철도 케이티엑스(KTX). 한국철도 제공

10일 케이티엑스 열차가 고장으로 운행 장애를 일으켜 승객 800여명이 불편을 겪었다. 지난 6일 서울 영등포역에서 무궁화호 열차 탈선사고가 난 데 이어 4일 만이다.

이날 오후 1시2분께 경부고속철도 상행선 충남 천안~경기 평택 구간의 남산 연동기계실(IEC) 인근을 달리던 제240·208 케이티엑스-산천 복합열차가 동력전달장치 이상을 일으켜 천안아산역으로 되돌아갔다. 한국철도(코레일) 쪽은 고속열차의 엔진 격인 모터 블록에서 동력을 차축으로 전달하는 장치인 트리포드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아 시속 40㎞ 속도로 인근 역인 천안아산역으로 퇴행했다고 밝혔다.

이 열차는 이날 오전 11시4분 포항발 서울행(10량, 승객 404명), 오전 10시6분 진주발 서울행(10량, 승객 401명) 등 2개 열차가 동대구에서 한 편성으로 묶인 복합열차다. 이 고장으로 열차에 타고 있던 승객 805명이 불편을 겪었으며, 제416 고속열차, 제28 고속열차 등 상행선 후속 열차들이 운행에 차질을 빚었다.

한국철도는 고장 난 열차에 타고 있던 승객들을 환승 조처하고 하행선 단선으로 상·하행선 열차를 운행했다. 고장 난 열차는 이날 고양차량기지로 옮겨 고장 원인을 정밀히 조사할 방침이다. 한국철도 관계자는 “고속열차 동력실에는 모터 블록 4개가 엔진 구실을 한다. 이를 차축으로 전달하는 트리포드가 고장 나는 일은 흔치 않은 장애”라며 “재발을 예방하기 위해 명확하게 원인을 규명하겠다”고 말했다.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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