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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고속도로 천안서 ‘5중 추돌’…1명 숨지고 132명 다쳐

등록 2022-11-21 00:10수정 2022-11-21 21:19

정체 중 관광버스·승합차 연쇄 추돌
119구조대가 사고 버스에서 승객들을 구조하고 있다. 충남경찰청 제공
119구조대가 사고 버스에서 승객들을 구조하고 있다. 충남경찰청 제공

일요일 상경길 고속도로에서 버스와 승용차 등 5대가 연쇄 추돌해 1명이 숨지고 100여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20일 밤8시23분께 충남 천안시 성거읍 삼곡리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면 349.7㎞ 지점 1, 2 차로에서 관광버스가 교통 막힘 현상으로 서행하던 버스를 들이 받았다. 이 사고로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관광버스 운전사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또 관광버스가 추돌한 버스가 앞서 있던 또 다른 버스를 들이받고 이 버스가 전방의 승용차를 추돌했다.

이 사고로 관광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44명, 처음 추돌당한 버스 승객 43명, 두 번째 사고를 당한 버스에서 37명, 승용차에서 운전자 등 3명이 다쳤다. 이어 관광버스를 뒤따르던 승용차 1대도 추돌사고를 일으켜 5명이 다치는 등 5중 추돌사고로 1명이 숨지고 132명이 다쳐 천안 단국대 병원 등에서 치료받고 있다.

경찰은 119구조대 등과 함께 부상자들을 구조하고 3, 4차로와 가변차로로 차량을 소통시켰으나 사고 차량의 잔해가 뒤엉켜 이날 밤 늦게까지 사고 발생 지점의 4~5㎞ 구간에서 심한 교통 막힘 현상을 빚었다. 경찰 관계자는 “휴일 저녁을 맞아 상경 차량이 늘어나면서 차들이 가다 서기를 반복하는 과정에서 사고가 났다. 승객들이 안전벨트를 하고 있어 숨진 운전사 1명을 제외하고는 아직까지 중상을 입은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관광버스의 운행기록장치, 사고 차들의 블랙박스 영상 기록, 운전자 및 승객 등의 진술 등을 통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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