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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어린이병원 아세요? ‘두정이진병원’ 천안 첫 지정

등록 2022-11-28 13:41수정 2022-11-28 13:45

충남 천안 두정이진병원이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지정돼 다음달 1일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클립아트
충남 천안 두정이진병원이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지정돼 다음달 1일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클립아트

충남 천안시는 두정이진병원(www.2jin2.com)을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지정했다고 28일 밝혔다. 달빛어린이병원은 18살 이하 소아·청소년들이 평일 야간이나 휴일에도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운영하는 시·도지사 지정 소아 진료 기관이다. 충남에서 달빛어린이병원이 지정되기는 아산 신도시이진병원에 이어 두 번째다.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지정된 두정이진병원은 다음 달 1일부터 개원 시간을 △평일 오전 8시30분~밤 11시 △토요일 오전 8시30분~오후 6시 △일요일·공휴일 오전 8시30분~오후 1시로 조정해 진료한다. 두정이진병원은 소아청소년의학과 전문의 9명과 간호사 등 의료진 80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59병상을 갖췄다.

천안시는 휴일이나 야간에 달빛어린이병원을 이용하면 종합병원 응급실보다 대기시간과 비용 부담을 줄이고 전문적인 소아 진료를 받을 수 있으며 중환자 이송·진료에 따른 소아·청소년들의 두려움을 예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종합병원 응급실 환자 분산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현기 천안 서북구보건소장은 “달빛어린이병원은 진료 공백을 방지하고 아이를 안심하고 키울 수 있는 의료 인프라다. 앞으로도 민관 협력 응급의료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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