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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사랑기부제’ 교육판, ‘아이사랑 책기부’ 눈에 띄네

등록 2023-04-17 16:49수정 2023-04-17 17:04

충북교육청, 기부금으로 학생 4121명에게 도서 구매비 지원
충북교육청이 추진하는 ‘아이의 힘! 책봄 아이사랑 책기부’ 사업 홍보물. 충북교육청 제공
충북교육청이 추진하는 ‘아이의 힘! 책봄 아이사랑 책기부’ 사업 홍보물. 충북교육청 제공

향토기업·출향인사 등의 기부금으로 아이들에게 책을 사주는 ‘아이의 힘! 책봄 아이사랑 책기부’ 사업이 충북에서 활발하다. 자치단체가 출향인사 등한테서 기부를 끌어내는 ‘고향사랑 기부제’의 교육판이라 할 만하다.

충북교육청은 ‘아이의 힘! 책봄 아이사랑 책기부’ 사업 기부금 5500만원으로, 학생 4121명에게 도서 구매비를 지원했다고 17일 밝혔다. ‘아이의 힘! 책봄 아이사랑 책기부’는 충북교육청이 기업과 학생을 잇는 다리 구실을 한다. 기업이 기부 뜻을 밝히면 교육청이 학교에 기부금을 건네고, 학교는 학생의 신청을 받아 희망 도서를 구매해 학생에게 건네는 형식이다.

지금까지 아이케이 김상문 회장이 3000만원, 에코프로 김병훈 대표가 2000만원, 수정케미칼 장수정 대표가 500만원을 기부했다. 이들 기업은 기업 소재지 등을 중심으로 기부처를 정해 기부하기도 한다. 아이케이 쪽은 보은 등 소외지역 기부를 바랐으며, 에코프로는 청주 오창, 수정케미칼은 청원초등학교에 기부 뜻을 밝혔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괴산지역 초등학교 14곳 992명, 보은지역 초등학교 14곳, 청주지역 초등학교 9곳 2136명 등이 ‘아이의 힘! 책봄 아이사랑 책기부’ 혜택을 누렸다.

‘아이의 힘! 책봄 아이사랑 책기부’ 소식이 알려지면서 오는 22일 음성 하당초 동문회에서 1000만원을 기부하기로 하는 등 기부가 잇따른다. 최시현 충북교육청 인성시민과 주무관은 “‘아이의 힘! 책봄 아이사랑 책기부’는 학생들에게 독서 기회를, 기업엔 사회 공헌 기회를 주는 효과가 있다. 기부가 꾸준히 이어져 많은 학생이 혜택을 누리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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