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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75살 이상 어르신 1일부터 버스비 무료

등록 2019-07-01 14:04수정 2019-07-01 14:16

18만5057명에게 횟수 제한 없는 교통카드 발급
1일 한 어르신이 지급받은 교통카드를 사용해 시내버스를 타고 있다. 충남도는 이날부터 만75살 이상 어르신들이 시내버스를 무료로 탈 수 있는 충남형 교통카드제를 시행했다. 충남도 제공
1일 한 어르신이 지급받은 교통카드를 사용해 시내버스를 타고 있다. 충남도는 이날부터 만75살 이상 어르신들이 시내버스를 무료로 탈 수 있는 충남형 교통카드제를 시행했다. 충남도 제공
충남도에 살고 있는 만 75살 이상 어르신은 시내버스와 농어촌버스를 무료로 탈 수 있게 됐다.

충남도는 1일 오전 홍성종합터미널에서 신안철 대한노인회 충남연합회장, 이준일 충남버스조합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형 교통카드’ 사용 개시 행사를 열었다. 이 교통카드는 충남지역 만 75살 이상 어르신 18만5057명에게 지급됐으며, 횟수와 상관없이 시내버스와 농어촌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충남형 교통카드’ 사업은 도가 교통 약자 이동권 보장과 편의 증진을 위해 민선 7기 공약사업으로 추진했다. 이를 위해 도는 지난 5월 15개 시·군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교통카드는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발급하며, 버스에 탑승할 때 단말장치에 대면 ‘행복 충남’이라는 말이 나온다.

도는 내년 7월부터 국가유공자 및 유족, 장애인들이 버스를 무료로 이용하거나, 30∼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관련 절차도 추진하고 있다.

양승조 충남지사는 “버스비 무료화가 도내 어르신들께 교통비 부담없이 병원 진료를 받고, 여가생활과 다양한 경제활동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양 지사는 “수도권과 대도시들은 이미 어르신들께 전철 무료 이용 기회를 제공해 왔다는 점에서 우리 지역의 어르신들은 그동안 차별을 겪었다. 어르신들께 교통카드를 드릴 수 있게 뜻을 모은 15개 시장·군수께 감사한다”고 말했다.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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