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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명 가운데 3명 꼴…대전 여행지로 선호 안 해

등록 2019-07-12 16:29수정 2019-07-12 20:14

대전세종연구원 설문 ‘볼거리 즐길 거리’ 부족
통합 브랜드 구축해 연합 관광상품 개발 필요
시민과 관광객들이 지난해 8월 대전 보문산 야외음악당에서 열린 숲 속의 열린음악회를 즐기고 있다. 대전시 제공
시민과 관광객들이 지난해 8월 대전 보문산 야외음악당에서 열린 숲 속의 열린음악회를 즐기고 있다. 대전시 제공
국내 여행객 10명 가운데 3명은 대전을 여행지로 여기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을 좋아하지 않는 이유는 볼거리와 즐길 거리 부족이 꼽혀 관광상품 개발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대전세종연구원은 12일 ‘대전형 국내 여행 연합관광상품 도입여건 분석과 향후 운영과제’ 보고서를 내고 “설문한 270명 가운데 29.6%(80명)가 당일 또는 숙박 여행지로 대전을 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들이 대전을 여행지로 선택하지 않은 이유는 △볼거리·즐길 거리 부족(22.6%) △여행사 관광상품 미흡(14.2%) △먹거리 부족(10.8%) △교통·접근성 부족(10.1%) 차례였다. 대전 여행의 매력을 묻는 설문에서는 5점 만점에 3.63점, ‘다른 이들에게 대전 여행을 추천하겠느냐’는 설문 결과도 3.63점에 그쳤다.

이밖에 대전은 국내의 다른 여행지와 비교해 관광 자원 다양성이 낮았으며, 체험, 레저·스포츠, 역사 부문의 관광 자원은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문화·스포츠 시설 자원과 테마·안보 관광 자원은 투자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전세종연구원 윤설민·최태훈 연구위원은 “대전 여행 프로그램은 공모를 통해 해마다 1개 또는 2개 업체가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어 안정적이지 않다. 통합 브랜드를 구축하고 여행사들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연합 관광상품을 개발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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