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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롱 택시·트램…대전의 미래 대중교통 타본다

등록 2019-09-16 15:45수정 2019-09-16 15:59

19~24일 도시철도 중심 공공교통 환승 체계 첫 시연
시청 남문에서 타슈·마카롱 택시·바이모달 트램 탑승
대전시는 공공교통 환경주간 첫날인 19일 대전시청 남문광장 앞 도로에서 ‘도시철도 중심 공공교통 환승 체계’를 시연한다. 대전시 제공
대전시는 공공교통 환경주간 첫날인 19일 대전시청 남문광장 앞 도로에서 ‘도시철도 중심 공공교통 환승 체계’를 시연한다. 대전시 제공
대전시 대중교통 간선망이 2025년을 기점으로 시내버스에서 도시철도로 전환되는 가운데 대전의 미래 대중교통을 미리 체험하는 행사가 열린다.

대전시는 공공교통 환경주간 첫날인 19일 대전 서구 둔산동 대전시청 남문광장 앞 도로 300m를 차 없는 거리로 지정해 ‘도시철도 중심 공공교통 환승 체계’를 시연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행사는 대전 공공자전거인 ‘타슈’, 수요 맞춤형 택시인 ‘마카롱 택시’,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을 대신한 ‘바이모달 트램’을 타보는 것이다.

원하는 시민은 시범 구간에서 타슈, 마카롱 택시, 전기버스를 이용한 뒤 이어 바이모달 트램으로 갈아타는 체험을 할 수 있다. 승객이 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마카롱 택시는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를 활용해 배차 효율을 높인 사전예약 택시로, 지난 7월1일 대전과 경북 김천에서 시범운행을 시작했으며 대전은 48대가 운행 중이다.

이 행사에서는 시민단체·대전시 산하 사업소·공사·공단이 참여해 공공교통 이용을 확대하고 승용차 운행을 줄여 현재 50%에 이르는 승용차 교통 점유율을 낮추고 친환경 도시를 조성하기 위한 체험·홍보관을 운영한다.

참석 기관·단체는 과속, 음주운전, 불법주차, 무단횡단 등 운전자와 보행자의 잘못된 관행을 개선하자는 캠페인도 펼친다. 24일에는 대전시청 3층 세미나실에서 대전시와 대한교통학회가 공공교통 시민 공감 토론회를 개최한다. 박준식 한국교통연구원 광역교통연구센터장이 대도시 광역교통망의 공공성 강화 방안을 주제 발표한다.

문용훈 시 교통건설국장은 “세계 차 없는 날을 맞아 자동차 운행을 줄여 환경오염을 예방하고 대전시 공공교통을 활성화하려고 지난해에 이어 행사를 마련했다”며 “대전시는 대중교통에 공익과 지속가능한 발전 개념을 더한 공공교통을 추진하고 있다. 대전은 2025년까지 도시철도를 중심으로 교통체계를 전면 개편해 편안하고 안전한 교통환경 중심 도시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2일 ‘세계 차 없는 날’은 1997년 프랑스 서부 항구도시인 라로쉐에서 시작된 교통량 감축과 환경개선을 위한 시민운동으로 ‘도심에서 자가용을 타지 말자’는 구호 아래 전 세계 40여 나라가 참여하고 있다.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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