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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면도 개발사업’ 궤도 진입

등록 2019-10-11 14:41수정 2019-10-11 21:03

충남도·KPIH안면도 ‘중장리 3지구 조성사업’ 협약
5천억원 투자해 콘도·상가 등 복합리조트 건립
안면도 복합리조트 조감도. 충남도 제공
안면도 복합리조트 조감도. 충남도 제공
안면도 개발사업이 첫 단추를 끼웠다.

충남도와 케이피아이에이치(KPIH)안면도 사업법인(SPC)은 11일 충남도청에서 ‘안면도 관광지 3지구(씨사이드) 조성사업’을 협약했다. 이로써 안면도 개발사업은 1991년 안면도가 관광지로 지정된 뒤 30년 만에 첫 번째 본 계약을 하고 궤도에 오르게 됐다.

협약 내용을 보면, KPIH안면도는 충남 태안군 안면읍 중장리 일원 안면도 3지구 54만4924㎡에 복합리조트 개발사업을 추진한다. 복합리조트는 콘도, 상가, 문화집회시설, 전망대, 체험시설, 생활숙박시설 및 기반시설 등을 갖추게 된다. 사업비 규모는 5000억원이며, 착공일로부터 5년 안에 준공하는 조건이다.

KPIH안면도는 사업 이행 보증을 위해 공모 사업 신청 당시 5억원을 납부했으며, 다음 달 9일까지 제1차 투자이행보증금 100억원, 1년 안에 100억원을 추가로 납부해야 한다. 협약에 앞서 KPIH안면도는 외국인투자촉진법에 따라 외국인투자법인(SPC)을 설립하고, 금융기관의 재무적 투자확약서 등을 도에 냈다.

도는 “KPIH안면도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뒤 지난 5개월 동안 의무사항 등을 모두 이행했고, 도의 협약안을 적극적으로 수용해 협약을 체결했다”며 “모회사 격인 KPIH가 추진하는 대전 유성복합터미널 건립 사업도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어 안면도 관광지 개발사업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도는 KPIH안면도가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도록 팀을 꾸려 지원하는 한편, 남아있는 안면도 1·4지구에 대한 투자유치 활동도 계속 벌일 계획이다.

양승조 충남지사는 “이번 협약 체결을 뜻깊게 생각한다. 앞으로 도와 KPIH안면도가 안면도 관광지 개발의 새 역사를 쓴다는 마음으로 협력하자”고 말했다. 송동훈 KPIH안면도 대표는 “안면도 개발사업에 일익을 담당하게 돼 기쁘다. 차질 없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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