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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예산, 건강·의료산업 메카 되나?

등록 2019-10-24 15:01수정 2019-10-24 21:48

충남도·예산군 협약, 24년까지 신례원에 산단 조성
광역 교통망 확충…수도권 접근성 우수, 부지 저렴
황선봉 군수 등 충남 예산군 관계자들이 23일 양승조 충남지사와 ‘바이오 융복합 허브 조성 정책 협약’을 맺은 뒤 건강·의료 산단 건설의 첫 단추를 끼웠다며 즐거워하고 있다. 충남도 제공
황선봉 군수 등 충남 예산군 관계자들이 23일 양승조 충남지사와 ‘바이오 융복합 허브 조성 정책 협약’을 맺은 뒤 건강·의료 산단 건설의 첫 단추를 끼웠다며 즐거워하고 있다. 충남도 제공

충남 예산에 건강·의료 관련 산업단지가 들어선다.

충남 예산군은 바이오·의료, 건강보조식품, 의약품·의료기기 관련 기업이 입주하는 건강·의료산업단지를 조성한다고 24일 밝혔다. 건강 의료 산단은 예산군 신례원 일대에 115만1천㎡ 규모로 만들어지며, 2020년 착공해 2024년까지 5년 동안 민자 1708억원을 들여 건설된다.

예산이 건강·의료산업단지 건설에 나선 것은 제약회사들과 의료장비, 건강상품 업체 등이 예산 쪽으로 이전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예산군 관계자는 “몇몇 민간기업에서 산단 조성과 적절한 공급 조건을 내세워 이전 가능성을 내비쳤다. 산단 조성을 위한 준비를 마치는 대로 이들 기업들과 이전 지원 등을 약속하는 협약을 맺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예산군은 지난 23일 황선봉 군수와 양승조 충남지사가 ‘바이오 융복합 허브 조성 정책 협약’을 맺고 예산에 바이오헬스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첫 단추를 끼웠다. 양승조 지사는 “입지 여건이 우수한 특성을 살린다면 예산은 우리나라 바이오산업의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원을 약속했다.

기업들이 예산에 관심을 갖는 것은 제2 서해안고속도로, 서해선 철도, 장항선 복선화가 진행되고 있고, 수도권 전철이 2022년께 홍성까지 연장 운행해 수도권과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는 데다 공장 이전 등에 따른 부지 조성비도 천안·아산 등 충남 서북부 지역보다 저렴하기 때문이다.

황선봉 예산군수는 “예산군을 우리나라 바이오산업 융·복합 단지의 중심으로 육성해 지역의 청년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충남 경제 발전의 견인차가 되도록 하겠다. 예산군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건강·의료산업의 허브로 거듭날 수 있도록 관심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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