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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사회 잣대로 ‘대전 사회를 진단하다’

등록 2019-11-07 16:46수정 2019-11-07 21:35

대전경실련 창립 30년…8일부터 5차례 토론회
대전 안전·갈등 해소·지역 화폐·사회적 경제 주제
21일 후원의 밤, 발자취 돌아보고 미래방향 제시
창립 30년을 맞은 대전경실련이 대전 사회를 진단하는 5차례 연속 토론회를 개최한다. 30주년 기념식 및 후원의 밤은 21일 저녁 7시 대전기독교연합봉사회관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 8월27일 회원들이 서구 용문동으로 사무실을 이전한 뒤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창립 30년을 맞은 대전경실련이 대전 사회를 진단하는 5차례 연속 토론회를 개최한다. 30주년 기념식 및 후원의 밤은 21일 저녁 7시 대전기독교연합봉사회관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 8월27일 회원들이 서구 용문동으로 사무실을 이전한 뒤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대전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대전경실련·공동대표 김형태 김종선 김혜천)이 창립 30주년을 맞아 대전 사회 전반을 진단하는 연속 토론회를 개최한다.

연속 토론회의 서막은 8일 오후 4시 유성 라마다대전호텔에서 열리는 ‘전통시장 화재 대응방안 토론회’다. 대전경실련 산하 대전도시안전디자인센터가 주관하는 이 토론회는 전문가들이 나와 구조적인 한계로 인해 화재에 무방비로 노출된 전통시장의 화재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초기대응 방안을 논의한다.

이어 20일 오후 2시에는 대전경실련 배움마당에서 ‘바람직한 도시정비 사업과 출구전략’ 토론회가 열린다. 산하단체인 대전도시개혁센터가 주관하는 이 토론회는 시민의 요구를 어떻게 재개발·재건축 등 도시정비 과정에 반영하고, 매몰 비용으로 인해 중단하지 못하는 사업에 대한 바람직한 출구전략을 모색한다.

세 번째 토론 주제는 늘어나는 지역 공공갈등이다. 대전경실련 대전갈등해소센터는 21일 오후 4시 기독교연합봉사회관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지역 공공갈등 해소 방안’ 토론회를 마련했다. 조정에서 중재, 화해로 발전해온 사회적 갈등 해소 열쇳말은 최근 숙의 공론화와 숙의 민주주의로 진행됐다. 이날 토론회는 시민이 모여 의제를 발굴하고 대안을 마련하기 위한 공론화 기법과 공론화를 통한 지역 단위의 민관 거버넌스 구축 방안을 놓고 토론한다.

28일 오후 2시에는 대전엔지오(NGO)센터에서 ‘지역 상품권(지역 화폐) 발행 이대로 좋은가’ 주제의 토론회가 이어진다. 경실련의 동네경제살리기추진협의회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최근 기초단체들이 앞다퉈 도입하는 지역 화폐의 문제점을 짚고 개선하기 위한 정책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다음 달에는 대전경실련 정책위원회가 사회적기업, 사회적 협동조합 등 사회적 경제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토론회를 준비하고 있다.

이광진 대전경실련 사무처장은 “우리 단체가 창립 30주년을 맞아 지역사회를 진단하는 연속 토론회를 기획했다. 토론회에서는 시민과 전문가가 머리를 맞대고 바람직한 대안을 제안하게 될 것”이라며 “21일 저녁 7시에는 대전 기독교연합봉사회관에서 30주년 기념식과 후원의 밤 행사를 열어 대전지역 시민단체의 맏형으로서 시민운동에 기여한 발자취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활동 방향을 제시한다. 시민의 더 큰 격려와 관심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글·사진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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