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충청

충남, 25일 하루 동안 코로나19 3명 확진

등록 2020-02-25 20:41수정 2020-02-25 20:44

천안서 40~50대 여성 3명…충남 총 4명
2명은 헬스장 강사와 수강생으로 알려져
양승조 충남지사가 25일 충남도청에서 천안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를 밝히고 있다. 충남도 제공
양승조 충남지사가 25일 충남도청에서 천안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를 밝히고 있다. 충남도 제공

충남 천안에서 25일 하루 새 코로나19 확진자가 3명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충남의 코로나19 확진 환자는 4명으로 늘었다.

충남도 보건당국은 25일 오후 3시40분께 50대 여성과 40대 여성 등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50대 여성은 24일 오후 5시께 발열과 기침, 근육통 증상을 보여 선별진료소를 찾았다가 검체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여성은 국가격리병원인 천안 단국대병원 음압병실에 입원했다.

이 여성은 이날 오전 확진 판정을 받은 여성(47)의 헬스장 강사로 알려졌다. 질병관리본부와 도 보건당국은 이들이 다닌 불당동 한 아파트단지의 헬스장을 폐쇄하고 동선과 접촉자를 확인하는 한편 이 50대가 헬스장에서 20여명을 지도했다는 말에 따라 수강생과 가족 등을 대상으로 감염 여부를 검사하고 있다.

또 확진 판정을 받은 40대 여성은 24일 오후 3시50분께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를 채취했으며 자가격리 상태에서 확진됐다. 보건당국은 이 여성을 천안 단국대병원으로 이송하고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이에 앞서 헬스장 수강생으로 알려진 여성(47)은 지난 24일 37.9도의 발열 증상이 나타나자 천안충무병원 선별진료소를 찾았다가 이날 오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역학조사에서 이 여성은 23일 천안시 쌍용동 어머니 집과 불당동 미용실, 청당동 부동산중개업소를 방문하고 24일에는 아산시 배방읍 직장과 천안 쌍용동 의원(2곳), 약국, 김밥집, 어머니 집을 들러 가족 4명, 직장 동료 10명, 미용실 5명, 부동산중개업소 7명, 김밥집 2명 등 최소 28명과 접촉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 보건당국은 방문한 업소 등을 폐쇄하고 소독을 마쳤다. 이 여성은 최근 대구·경북을 방문하지 않았고 특정 종교와도 무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천안시는 24일 경북도민 성지순례단(1차) 39명이 식사한 것으로 확인된 천안시 목천면 ㅁ식당을 폐쇄하고 업주와 종업원 등 4명을 자가격리 조처했다. 안동시보건소는 역학조사 결과 이들 성지순례단 39명이 8일 이스라엘로 출국해 성지순례를 마치고 16일 귀국한 뒤 차량 2대에 나눠타고 귀가하다 이 식당에서 식사했다고 천안시에 통보했다. 성지순례단 가운데 30명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1.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2.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3.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4.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5.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