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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발·화재’ 서산 롯데케미칼, 경찰 등 합동감식팀 현장조사

등록 2020-03-05 15:35수정 2020-03-06 02:01

폭발 추정 납사분해센터 압축공정 배관 주목
지난 4일 폭발화재가 발생한 롯데케미칼 대산공장에서 5일 경찰·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 합동 감식팀이 조사하고 있다.
지난 4일 폭발화재가 발생한 롯데케미칼 대산공장에서 5일 경찰·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 합동 감식팀이 조사하고 있다.

주민과 직원 등 100여명이 다친 충남 서산 롯데케미칼 대산공장의 폭발·화재 원인을 찾는 합동조사가 5일부터 진행됐다. 합동 감식팀은 서산경찰서와 소방당국,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대전지방노동청 천안지청, 산업안전관리공단, 가스안전공사 등으로 꾸려졌다.

합동 감식팀은 폭발이 일어난 이 공장의 납사(나프타)분해센터의 압축공정 구역을 집중 조사했다. 롯데케미칼 쪽도 이곳에서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납사분해센터는 1200도 이상 초고온으로 납사를 열분해해 에틸렌, 프로필렌, 열분해 가솔린 등을 생산한다. 감식팀은 또 공장 내부 폐회로텔레비전(CCTV) 영상을 복원해 폭발 당시 상황을 조사 중이다.

롯데케미칼 폭발화재사고 원인을 조사하는 합동 감식팀이 5일 폭발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는 압축공정의 배관을 살피고 있다.
롯데케미칼 폭발화재사고 원인을 조사하는 합동 감식팀이 5일 폭발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는 압축공정의 배관을 살피고 있다.

이와 관련해, 민주노총 세종충남본부와 화학섬유연대 세종충남지부, 서산태안환경운동연합, 충남노동건강인권센터 새움터 등은 5일 서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2차 피해방지와 사고 재발을 막기 위해 피해 당사자 등이 조사단에 참가해야 한다”며 민관공동조사단 구성을 요구했다.

이 공장에서는 지난 4일 새벽 3시께 폭발과 화재로 직원 2명이 중상을 입었고, 주민과 119구급대원 등 100여명이 다쳤다. 또 폭발 충격으로 공장 인근 독곶리의 건물 벽과 간판 등이 부서지고 유리창이 깨지는 등 피해를 냈다.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사진 충남지방경찰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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