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해경은 13일까지 30t 미만 어선의 출항과 갯벌 등 연안 출입을 통제한다고 11일 밝혔다. 해경은 10일 저녁 6시부터 충남 앞바다 등 서해 중부해상에 강풍 및 풍랑주의보가 발효돼 돌풍과 너울성 파도에 따른 피해가 우려된다고 설명했다.
해경 관계자는 “10~13일은 조수간만의 차가 큰 대조기이다. 강풍·풍랑주의보까지 발효돼 사고 위험이 큰 시기인 만큼 어민과 낚시꾼 등 행락객 모두 출항과 갯바위, 방파제, 갯벌 등 위험장소에 접근하지 않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