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대 패션디자인·비즈니스학과 학생들은 ‘코로나19 대비 희망 마스크’ 1천여장을 직접 만들어 기부했다. 대전대 제공
대전대 패션디자인⋅비즈니스학과는 ‘코로나19 대비 희망 마스크 사업’에 참여해 마스크 1천여장을 기부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학교 패션디자인⋅비즈니스학과 학생과 조교 등 11명은 이달 초부터 10일 동안 직접 원단을 재단하고 재봉틀로 박음질해 마스크를 만들었다.
이들은 이 마스크를 판암 사회복지관에 전달했다. 김선용(25·3년)씨는 “전공을 살려 코로나19 예방에 꼭 필요한 마스크를 함께 만들고, 재능기부를 할 수 있어 기쁘다”고 했다. 임지영 학과장은 “학생들이 과제 및 취업 준비를 하면서도 시간을 내 적극적으로 참여해 흐뭇했다. 모두가 건강하게 코로나19를 이겨내기 바라는 학생들의 마음이 많은 분께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