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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여일 만에 열리는 무대…대전시향·연정국악원 공연

등록 2020-05-26 16:46수정 2020-05-26 16:53

대전시향은 6월5일 토크콘서트 형식의 새 시리즈 ‘마티네 콘서트3’을 공연한다. 대전시향 제공
대전시향은 6월5일 토크콘서트 형식의 새 시리즈 ‘마티네 콘서트3’을 공연한다. 대전시향 제공

코로나19로 닫혔던 문화예술 무대가 다시 열린다.

대전시립교향악단과 대전시립연정국악원은 다음 달 5일 ‘마티네 콘서트3’, 13일 ‘토요상설 공연’을 각각 연다고 26일 밝혔다. 대전시향은 지난 2월4일 마스터스 시리즈, 대전연정국악원은 1월17일 정기공연 이후 처음이다.

대전시향(dpo.or.kr)은 다음 달 5일 오전 11시 대전시립연정국악원 작은마당에서 ‘마티네 콘서트3’의 막을 올린다. 이 콘서트는 시향이 올해 기획한 새 시리즈로, 오전 시간대 주부와 시니어를 대상으로 하는 토크 콘서트 형식의 공연이다. 아나운서 진양혜씨가 진행을 맡아 관객들의 클래식 이해를 돕고 연주자들과 대화 시간도 갖는다. 이날 공연은 소프라노 석현수씨, 시향 금관5중주팀 등이 출연해 헨델의 오페라와 오라토리오, 프레스코발디의 토카타 등 바로크 시대의 곡을 연주한다.

대전시립연정국악원은 6월13일 토요국악공연의 막을 올린다. 시립연정국악원 제공
대전시립연정국악원은 6월13일 토요국악공연의 막을 올린다. 시립연정국악원 제공

시립연정국악원(daejeon.go.kr/kmusic) 국악연주단의 공연은 ‘토요국악공연’으로 다음 달 13일 공연을 시작으로 6~7월, 9~11월 2·4주 토요일 오후 2시에 국악원 작은마당에서 열린다. 2015년에 시작한 이 상설 공연은 국악뿐 아니라 창작 연주와 춤, 소리까지 망라하고 있다. 다음 달 19일(금요일)엔 ‘흥부전’을 각색한 가족 음악·무용극 ‘박타! 세! 새?’ 공연을 한다. 박을 타면 금은보화 대신 부채춤, 소고춤, 장구춤과 흥겨운 소리가 쏟아진다. 7월에는 ‘아시아 음악회’를 열 예정이다. 국내에서 활동하는 외국인 연주자들이 출연해 몽골의 전통악기 소뿔과 마두금, 중국의 양금 등을 연주한다.

공연은 재개됐지만, 객석은 거리 두기 원칙에 따라 제한적으로 개방된다. 대전시향은 “소수의 좌석만 개방한다. 공연장에 입장하려면 체온을 확인하고 질문지 작성과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며 “여러분이 즐길 수 있도록 유튜브 대전시향 채널을 통해 생중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향 공연은 유료, 연정국악원 공연은 무료다.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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