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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밀입국?’ 충남 태안 해변서 정체불명 고무보트 또 발견

등록 2020-06-04 15:57수정 2020-06-04 16:10

“5~6일 전부터 수상한 보트” 주민 신고
중국어 인쇄된 구명조끼·연료통 등 발견
최근 중국인 밀입국 사건이 발생한 충남 태안에서 4일 또 정체불명의 고무보트가 발견돼 군경이 수사하고 있다. 태안해경 제공
최근 중국인 밀입국 사건이 발생한 충남 태안에서 4일 또 정체불명의 고무보트가 발견돼 군경이 수사하고 있다. 태안해경 제공

충남 태안에서 정체불명의 보트가 또 발견돼 군경이 합동조사를 하고 있다.

태안해경은 4일 아침 8시55분께 충남 태안군 근흥면 신진도리 마도에서 주민이 수상한 고무보트를 발견·신고해 대공 용의점과 밀입국 가능성 등을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주민은 “옛날에 선착장으로 쓰던 바다 쪽 방파제 안에 5~6일 전부터 고무보트가 한 척 접안해 있는데 주민 것도 아니고 관리자도 없다”고 전했다.

발견된 고무보트는 길이 1.5m, 높이 50㎝에 회색 소형보트로, 40마력짜리 엔진이 장착돼 있다. 또 통발을 묶는 나일론 줄로 선착장 돌에 묶여 있었다. 이 고무보트는 최근 밀입국 중국인(8명 추정)이 사용한 레저 보트가 발견된 태안군 소원면 의항리 해변에서 직선거리로 약 15㎞ 떨어진 곳에서 발견됐다. 마도는 신진도 부속 섬으로 육지와 연결된 유인도다.

해경은 보트 안에서 중국산 구명조끼와 연료통, 공구 등을 발견하고, 신진도 해경전용부두로 옮겨 정밀 수색을 하고 있다. 태안해경 관계자는 “마도 방파제는 현재 사용하지 않는 소형 보트 접안용 방파제이다. 이 보트가 대공 용의점이나 중국인들의 밀입국용으로 사용됐는지 등을 정밀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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