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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희 세종시장 “행정수도 논의 별개로 국회세종의사당 건립부터”

등록 2020-07-23 15:47수정 2020-07-23 15:58

이춘희 세종시장이 23일 세종시청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최근 정치권을 중심으로 행정수도 이전 논의가 재공론화되는 것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이춘희 세종시장이 23일 세종시청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최근 정치권을 중심으로 행정수도 이전 논의가 재공론화되는 것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이춘희 세종시장이 최근 정치권을 중신으로 행정수도 이전 논의가 다시 공론화되는 상황에 관해 환영 입장을 밝히면서도 “개헌 논의와 별개로 국회의사당부터 빨리 세종시로 옮겨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시장은 23일 세종시청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최근 정치권을 중심으로 행정수도 이전 논의가 활발하게 펼쳐지는 것에 대해 35만 세종시민과 함께 환영한다. 이를 계기로 정치권이 행정수도를 완성하고 전국 고루 잘 사는 국가균형발전을 꼭 실현하기를 기대한다”며 “국회와 청와대를 완전하게 옮겨 행정수도를 완성하는 데 모든 역량을 쏟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이 시장은 “궁극적으로는 개헌하는 것이 행정수도와 관련된 법률적인 논쟁을 확실히 해소하는 길이이라고 생각한다”며 “행정수도 위헌 결정이 존재하는 만큼 그 결정을 존중하는 범위에서 가능한 것부터 우선 추진해야 한다. 속도감 있게 국회 세종의사당을 건립하고 미이전 부처를 세종시로 옮겨야 한다”고 말했다. 이견이 적고 이미 설계비 예산을 확보한 국회세종의사당 건립부터 빨리 추진한 뒤 여야 합의를 통해 행정수도 이전 문제를 논의하자는 것이다.

또 이 시장은 “지난해 국회에서 수행한 국회 분원 설치·운영방안과 최근 열린 세종의사당 건립 정책토론회에서 합리적인 대안이 제시된 만큼 이를 토대로 세종의사당의 위치와 규모를 결정하고 국회법 개정안도 빨리 처리해 주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현재 세종시에는 청와대를 비롯한 정부 모든 부처가 내려와도 될 만큼의 유보지가 확보돼 있다”며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세종시의 준비에 대해 자신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글·사진 최예린 기자 floy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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