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충청

대전·충남서 해외입국자·다단계 5명 코로나19 확진

등록 2020-08-11 13:08수정 2020-08-11 13:16

나흘새 입국 3명, 다단계 판매업소 방문 2명
대전시 유성보건소 의료진이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유성구 제공
대전시 유성보건소 의료진이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유성구 제공

대전과 충남에서 나흘새 해외입국자 3명과 다단계 판매업소를 방문한 2명 등 5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11일 대전시는 인도네시아에서 입국한 30대(유성구 전민동·대전 167번째 확진자)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30대는 10일 입국했으며 지난 6일 현지에서 기침 등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 공항에서 기침 증상이 있다고 밝혔으나 열이 없어 검역소를 통과해 자가 격리에 앞서 실시한 검체 검사에서 확진됐다.

이날 충남에서도 해외에서 입국한 40대(아산시)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충남은 196번째 코로나19 확진자다. 이 남성은 아프리카 쪽에서 항공편으로 8일 귀국했으며 10일 아산시보건소에서 검체 채취를 했다. 도 보건당국은 이 남성을 순천향대 천안병원에 입원 조처하고 감염원을 확인하기 위해 역학 조사를 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10일에는 논산에서 30대(카자흐스탄 국적)가 확진됐다. 이 30대는 지난달 27일 입국해 자가격리한 뒤 해제를 앞두고 실시한 검체 검사에서 코로나19 양성으로 나타났다. 도 보건당국은 “이 남성은 카자흐스탄에서 음성 확인서를 발급받아 입국했으며 공항 검역에서도 음성이었다”고 밝혔다.

한편 충남 아산에서는 8일과 10일 서울 다단계 판매업소와 관련된 50대 2명이 잇따라 확진됐다. 아산시는 지난 8일 고양 90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된 50대 여성이 검체 검사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10일에는 고양 90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통보된 50대 남성도 확진됐다고 덧붙였다. 도 보건당국은 “이들은 동업자로, 50대 남성이 지난달 31일 서울에서 열린 다단계 설명회에 참석했다가 고양 90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들을 대상으로 지난달 31일 이후 동선과 접촉자들을 정밀 역학조사 하고 있다”고 밝혔다.

충남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이날 현재 196명이며, 이 가운데 해외입국자는 내국인 17명, 외국인 18명 등 모두 35명이다. 국적 별로는 카자흐스탄이 11명으로 가장 많고 우즈베키스탄 6명, 미국·영국 각각 5명, 이집트와 필리핀 각각 2명, 멕시코·헝가리·브라질·아랍에미리트가 각각 1명이다.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1.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2.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3.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4.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5.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