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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음성서 실종된 60대, 9일 만에 남양주서 주검으로 발견

등록 2020-08-11 19:38수정 2020-08-11 19:41

지난 2일 충북 음성군에서 실종된 60대 여성이 실종 9일 만에 80여㎞ 떨어진 경기 남양주시 인근 한강에서 주검으로 발견됐다. 지난 주말 내린 비로 충남 금산군 금강 주변이 물에 잠겼다. 금산군 제공
지난 2일 충북 음성군에서 실종된 60대 여성이 실종 9일 만에 80여㎞ 떨어진 경기 남양주시 인근 한강에서 주검으로 발견됐다. 지난 주말 내린 비로 충남 금산군 금강 주변이 물에 잠겼다. 금산군 제공

충북 음성에서 지난 2일 실종된 60대 여성이 9일 만에 경기 남양주시 인근 한강에서 발견됐다.

경기 남양주경찰서는 11일 남양주시와 하남시 사이 한강에서 여성의 주검이 발견돼 인양했다고 밝혔다. 이 주검은 자전거를 차고 가던 시민이 발견해 신고했다. 경찰은 지문 조회를 해 주검이 지난 2일 오전 충북 음성군에서 실종된 김아무개(63)씨인 것으로 확인했다. 경찰은 유족에게 주검을 인계할 예정이다.

김씨는 주검이 발견된 남양주시와 약 80㎞ 떨어진 음성군 감곡면 오향6리에서 지난 2일 오전 8시30분께 주거용 가건물이 급류에 휩쓸리면서 실종됐다.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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