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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의 독도 ‘격렬비열도’ 실시간으로 본다

등록 2020-08-25 13:49수정 2020-08-26 02:33

충남도 격렬비열도에 영상송출시스템 구축
서해 영해 기점인 격렬비열도. 이 섬의 실시간 영상을 충남도 누리집 등을 통해 24시간 볼 수 있게 됐다. 충남도 제공
서해 영해 기점인 격렬비열도. 이 섬의 실시간 영상을 충남도 누리집 등을 통해 24시간 볼 수 있게 됐다. 충남도 제공

25일 오후 1시 충남도 누리집으로 본 격렬비열도는 옅은 바다 안개에 싸여 어둡게 보였다. 이날 충남도는 서해의 영해 기점인 격렬비열도의 실시간 영상을 누리집 등을 통해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격렬비열도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게 된 것은 충남도가 24시간 영상 송출 시스템을 설치했기 때문이다. 도는 최근 태안군의 영상 전송 시스템에 도 송출 시스템을 연결해 북격렬비도에 설치된 파노라마 카메라 영상을 중계하는 데 성공했다. 도는 지리적·군사적 요충지인 격렬비열도에 대한 영유권 수호 의식과 대국민 관심을 높이려고 지난해부터 실시간 영상 전송 시스템 설치를 추진해 왔다

이에 따라 충남도 누리집(chungnam.go.kr)의 충남 소개 게시판에서 ‘충남의 현재’ 제일 밑단의 ‘격렬비열도 실시간 영상’을 선택하면 북격렬비도의 파노라마 카메라가 촬영한 서격렬비도와 동격렬비도 영상을 볼 수 있다. 도 해양수산국·유류피해극복기념관(태안)에서도 관람객에게 같은 영상을 제공한다.

충남 태안 근흥면 신진도에서 55㎞ 떨어진 격렬비열도는 등대가 있는 유인 섬인 북격렬비도와 무인도인 동격렬비도, 서격렬비도 등 3개의 섬으로 이뤄져 있다. 기러기 3마리가 날아가는 모습이어서 격렬비도라는 이름이 붙었다.

조원갑 충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실시간 영상을 통해 격렬비열도에 대한 국민 관심을 높이고 환경 감시와 태풍·해일·지진·황사 상황을 알 수 있어 사전 대비도 할 수 있게 됐다”며 “도는 해양 영토 수호 및 국가 안보, 수산 자원 및 생태 환경 보호, 기상 악화 시 선박의 긴급 피항 역할 등 격렬비열도의 다양한 가치를 높이기 위해 국가관리 연안항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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