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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지방정부들, 코로나19 긴급방역·모바일 성묘 권장 나서

등록 2020-09-27 13:43수정 2020-09-27 14:38

대전시가 추석연휴를 앞두고 26일 전통시장에서 코로나19 긴급방역을 벌이고 있다. 대전시 제공
대전시가 추석연휴를 앞두고 26일 전통시장에서 코로나19 긴급방역을 벌이고 있다. 대전시 제공

추석연휴를 앞두고 충청권 지방정부들이 다중이용시설을 긴급방역하고 고향 방문 대신 모바일 성묘를 권장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나섰다.

대전시는 추석연휴인 30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시민들이 많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는 상업시설에서 긴급방역을 한다. 전통시장 42곳과 대규모 상가 28곳 등 70곳이 대상이다. 또 이들 시설에 손소독제 8500개와 방역마스크 4만2000개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21일부터 시장에 방역요원을 배치해 상인과 시민들이 생활속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지키는지 점검했다.

시는 추석을 맞아 고향을 찾는 귀성객이 증가해 코로나19가 재유행할 가능성에 대비해 연휴기간 동안 시내버스도 집중 방역하기로 했다. 대전시 생활공감정책참여단은 코로나19가 재확산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고향과 친지 방문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하는 캠페인에 나섰다.

충남도는 충남공간정보포털(cngis.chungnam.go.kr)에 접속하면 고향 땅과 선영 위치 등을 찾을 수 있어 인터넷과 모바일로 고향을 방문하고 성묘할 수 있다고 밝혔다. 도는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고향방문과 여행 등을 자제하는 분위기인 만큼 충남공간정보포털을 활용해 편리하게 고향방문 등을 대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공간정보포털은 주차선까지 볼 수 있는 고해상도 항공영상을 제공한다. 또 땅의 토지대장, 건축물대장, 토지이용계획, 개별공시지가 등도 확인할 수 있다.

세종시는 ‘안전’에 중점을 두고 10개 대책반 310명 규모 추석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시민이 코로나19·재난·소방·서민 생활안전 등 각 분야에서 불편함이 없는 연휴를 지내도록 할 계획이다.

시는 연휴기간에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정상 운영하고 해외입국자 수송 지원과 자가격리자 모니터링을 유지하는 등 평상시와 같은 대응체계를 유지한다. 세종충남대학교병원과 엔케이(NK)세종병원은 24시간 응급진료 체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시는 봉안시설을 임시 폐장하는 대신 온라인 성묘시스템을 제공하고 시민에게 이동 자제와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앞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8일부터 10월11일까지 2주 동안을 추석 특별방역 기간으로 지정한 바 있다.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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