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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서 가족모임발 코로나19 집단감염…어린이집으로 확산

등록 2020-10-12 14:03수정 2020-10-12 17:20

대전에서 지난 주에는 벌초 가족, 이번 주에는 가족 모임에서 시작된 코로나19 감염이 어린이집으로 확산해 보건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금산군 보건소 제공
대전에서 지난 주에는 벌초 가족, 이번 주에는 가족 모임에서 시작된 코로나19 감염이 어린이집으로 확산해 보건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금산군 보건소 제공
추석 가족모임에서 비롯된 코로나19 확산세가 누그러지지 않고 있다. 대전에서는 지난주 벌초 가족에 이어 이번에는 가족식사 모임에서 시작된 코로나19 감염이 어린이집으로 확산해 보건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대전시는 12일 유성구 상대동의 한 어린이집에서 원생 3명(대전 392~394번째)과 교사 2명·직원·원장(395~398번째) 등 7명, 이들과 접촉한 또 다른 가족 등 5명(399~403번째)이 추가로 코로나19에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 어린이집 원생은 18명으로 이 가운데 1명(대전 389번째)이 11일 확진된 유성 일가족의 일원이다. 이 영아는 지난 10일 할아버지인 60대(대전 유성구, 대전 384번째)가 폐렴 증상으로 병원을 찾았다가 코로나19에 확진되자 밀접접촉자 검사에서 할머니, 부모, 이모 부부(대전 385~391번째)와 함께 양성 판정을 받았다. 역학조사 결과 할아버지는 이달 초 한 소아병원에 치료차 이 영아를 데리고 방문했으며, 지난 6일께 384번째 확진자(30대, 대전 유성)와 이 병원에서 동선이 겹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398번째 확진자의 아버지(60대, 399번째)와 언니(30대, 400번째) 등 5명도 이날 오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앞서 지난 7일에도 대전에서는 추석 연휴에 벌초하고 식사하는 등 가족 모임을 한 일가족(대전 371~377번째) 7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으며, 이 가족의 딸인 공부방 교사를 통해 중·고교생 4명이 감염되기도 했다. 대전시 보건 관계자는 “감염원이 가족 모임으로 추정되는 코로나19 집단감염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확진자 등을 대상으로 정밀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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