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충청

공주 요양병원 1명 추가 확진·누적 46명…대전·세종 거리두기 1.5단계 격상

등록 2020-11-30 16:57수정 2020-11-30 17:02

충남 금산군 보건당국이 한 사회복지시설을 방역하고 있다. 금산군 제공
충남 금산군 보건당국이 한 사회복지시설을 방역하고 있다. 금산군 제공

충남 공주 푸르메요양병원에서 격리돼 있던 환자 1명이 코로나19에 추가 확진됐다. 보건당국은 격리 환자 등 110여명을 재검사하기로 했다. 대전시와 세종시는 1일부터 사회적 거리 두기를 1.5단계로 격상한다.

30일 충남도와 공주시는 공주 푸르메요양병원에서 70대 환자(공주 51)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29일 발열 등 증상이 나타난 이 환자는 이 요양병원 제2병동에 입원해 있다가 지난 27일 공주유스호스텔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아 왔다. 이로써 공주 요양병원 관련 확진자는 46명으로 늘었다. 공주시는 요양병원과 관련해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자 요양병원 내에 동일집단(코호트) 격리된 제2, 3병동 환자, 공주유스호스텔 격리 환자와 의료진, 종사자 등 110여명에 대해 추가 검체검사를 하기로 했다.

대전에서는 29~30일 낮 12시 사이 경북 여대생과 접촉한 가족 등 6명이 확진됐다.

시 보건당국의 역학조사에서 지난 29일 양성 판정을 받은 대전 491번째 확진자(40대·동구 가양동)는 지난 26일 충북 옥천 10번째 확진자를 만났다. 옥천 확진자는 자녀(옥천 9)가 경북 여대생(경산 686)과 지난 21일 만나 식사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북 여대생(경북 경산 686)은 지난 23일 확진된 교수(서울 용산)의 강의를 들은 뒤 대전에서 친인척들을 만났으며 이 가운데 5명(대전 476~480)이 확진됐다. 29일 확진된 대전 492·493번째 확진자는 모녀로, 대전 478번째 확진자의 어머니와 누나다. 이에 따라 경북 경산 여대생발 확진자는 모두 10명이 됐다. 이밖에 대전 494번째 확진자(20대·유성구 관평동)는 27일 확진된 대전 483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시 보건당국은 27일 확진자가 발생한 유성구 초등학교 학생과 교사 118명, 고교 학생·교직원 168명에 대해 검사했으며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다고 밝혔다. 해당 초등학교는 등교수업을 중단하고 원격수업에 들어갔다. 고교는 지난 26일부터 원격수업을 하고 있다.

가족 단위 등 소규모 집단감염이 끊이지 않자 대전시와 세종시는 12월1일부터 사회적 거리 두기를 1.5단계로 격상한다. 정해교 대전시 보건복지국장은 “연말과 수능을 앞두고 확진자가 증가 추세여서 사회적 거리 두기를 격상하기로 했다. 일부 위험시설은 방역조치 강화를 위해 2단계 조치를 적용한다”고 밝혔다. 양완식 세종시 보건복지국장도 “연말이 다가옴에 따라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시민께서는 마스크 착용과 거리 두기, 손 씻기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각종 모임·회식·행사 등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1.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2.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3.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4.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5.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