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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당진교회·서산기도원 관련 확진자 100명 넘어서

등록 2020-12-15 15:31수정 2020-12-15 18:37

대전지법 직원도 확진…법원 일부 폐쇄
충남 당진, 서산, 태안과 대전 교회가 지난 10일 합동예배를 연 뒤 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 발생한 충남 서산 라마나욧 기도원. 서산시 제공
충남 당진, 서산, 태안과 대전 교회가 지난 10일 합동예배를 연 뒤 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 발생한 충남 서산 라마나욧 기도원. 서산시 제공
충남 당진 나음교회와 이 교회 및 서산·태안·대전의 3개 교회 신도 등이 합동예배를 본 서산 라마나욧기도원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100명을 넘어섰다.

15일 충남도는 밤새 나음교회·라마나욧기도원과 관련해 공주, 서산, 당진에서 10~70대 8명(충남 1157~1160, 1166~1169)이 확진됐다고 밝혔다. 대전시도 이 교회 등과 함께 기도원에서 예배한 대전 유성구 은혜교회 20~30대 신도 4명(대전 645~648)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했다. 대전 은혜교회는 서산 기도원 예배에 참석한 23명 가운데 22명이 확진됐다. 이로써 나음교회·라마나욧기도원 관련 확진자는 모두 110명으로 늘어났다.

서산시 보건당국은 “확진자들은 지난 10일 라마나욧 기도원에서 모여 예배를 했는데 특별한 부흥회가 아니라 정기적인 목요예배였다고 주장한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된 시기에 왜 합동예배를 추진했는지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청양에서는 70대(청양 49)와 60대(청양 50) 등 2명이 확진됐다. 이들은 먼저 확진된 청양 32번째 확진자(마을회관 관련)의 접촉자로 격리돼 있다가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마을회관 관련 확진자는 19명이 됐다.

대전에서는 대전지법 직원 1명(50대·대전 656)이 확진돼 법원 민사집행과 사무실이 있는 별관 3층이 폐쇄됐다. 이 직원의 배우자도 확진됐다. 이들은 서울 강남성모병원 82병동 관련자로 배우자는 지난 7일, 법원 직원은 지난 11일부터 일부 증상이 나타났다. 법원은 별관 전체와 본관 6층 등 확진자 동선을 긴급 소독했다. 법원 쪽은 “9~14일 민사집행과를 방문한 민원인 가운데 의심 증상이 있으면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충남과 대전은 이날 오후 6시 현재 15명과 9명이 각각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충남 1171명, 대전 658명이 됐다.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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