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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 4곳 오지 마을에 공공형버스 운행

등록 2020-12-22 14:57수정 2020-12-22 15:05

버스 2대가 9차례 진산·금성·남이~금산읍·대전 왕복
마을 택시제도와 함께 주민 이동권 불편 해소 기대
충남 금산군 진산면 만악리 등 대중교통 사각지대에 22일 농촌형 교통모델인 공공형버스가 운행을 시작했다. 금산군 제공
충남 금산군 진산면 만악리 등 대중교통 사각지대에 22일 농촌형 교통모델인 공공형버스가 운행을 시작했다. 금산군 제공

충남 금산군 오지마을에 공공형 버스가 운행한다.

금산군은 22일부터 대중교통 정기 노선이 없는 오지마을 4곳에 25인승, 15인승 농촌형 교통모델인 공공형 버스 2대를 투입해 하루 9차례 왕복 운행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금산비단뫼공공형버스로 이름 붙은 이 버스들은 25인승 버스가 △진산면~대전서남부터미널(편도 90분) 구간을 아침 7시부터 오후 6시40분까지 하루 4차례 왕복 운행하고, 15인승 버스가 금산읍내를 기점으로 △진산면 만악리 초미동 △남이면 자연휴양림 △금성면 오룡 구간 등 60~80분 거리를 하루 1~2차례 왕복 운행한다.

공공형버스 요금은 기존 농어촌버스 요금과 같은 현금 기준 성인 1300원, 청소년 1040원이며 교통카드는 각각 100원을 할인한다. 진산~대전서남부터미널 노선은 별도 요금이 적용된다. 공공형버스 운영비는 농림부와 금산군이 부담한다.

이에 앞서 금산군은 공공형버스의 효율적인 운행을 위해 기존 노선과 신규 노선, 문제점 등을 분석하고 주민설명회 등을 거쳐 공공형버스 노선을 확정했다. 그동안 금산군은 대중교통이 운행하지 않는 오지마을 주민의 이동권과 교통복지를 위해 마을 택시제도를 시행해 왔다. 이를 위해 군은 1회 1300원만 내면 되는 마을 택시 이용권을 주민 1인당 연간 13장씩 지급했다.

문정우 금산군수는 “농촌형 교통모델 공공형버스가 운행해 주민 불편을 덜어줄 수 있게 돼 다행이다. 기존에 시행해온 마을 택시제도와 함께 오지마을 주민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길이 열렸다”며 “모든 군민의 이동권이 보장되도록 대중교통 정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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