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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첫 공공어린이재활병원, 22일 대전서 기공식

등록 2020-12-22 16:26수정 2020-12-22 16:33

지하 2·지상 5층, 70병상 규모
2022년 9월 개원 예정
대전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조감도. 대전시 제공
대전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조감도. 대전시 제공

국내 첫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이 대전에서 첫 삽을 떴다. 대전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은 시민과 지역사회, 기업의 힘을 모아 건립하는 장애아동 전문 치료시설이다.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기공식이 22일 오후 허태정 대전시장과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윤환중 충남대병원장, 김동석 사단법인 토닥토닥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티제이비(TJB) 대전방송 공개홀에서 열렸다.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은 대전시 서구 관저동 567-10번지 일원에 지하 2·지상 5층(건물면적 1만5789㎡), 70병상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개원은 2022년 9월이다.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이 지어지기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개원하면 충청권역 장애아동 6천여명이 치료받게 된다. 이 병원은 국비 78억원, 시비 269억원과 넥슨재단이 기부한 100억원 등 모두 447억원이 투입된다. 병상 외에 전체 병원 면적의 45%는 장애아동과 부모 등을 위한 교육, 돌봄 등 공유공간으로 꾸며진다. 충남대병원이 건축과 장비구매 등을 대행한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앞으로 병원 운영의 재정성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고, 김동석 토닥토닥 대표는 장애아 가족이 바라는 소망과 병원 운영 방안을 제안했다. 허태정 시장은 “공공에서 운영하는 첫 어린이재활병원이어서 해결할 과제가 많은데 지역사회, 부모님들과 함께 문제를 풀어낼 것”이라며 “최고의 시설과 인력을 확보하되 민간병원보다 저렴하게 치료받도록 시스템을 구축하고 장애 어린이와 부모님께 희망을 주는 병원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전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은 2018년 보건복지부 공모에 선정된 뒤 지난해 현상설계공모 및 용역당사자 선정, 올해 보건복지부의 사업계획 변경 승인, 중앙투자심사 승인 등 절차를 거쳤다.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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