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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외국식재료판매점서 집단감염, 서천여객 운전사들도 양성 판정

등록 2020-12-24 15:15수정 2020-12-24 17:37

육군훈련소 장정 11명은 확진자 제외 ‘재검사’
세종시에서 의료진이 코로나19 확진 환자를 이송하고 있다. 세종시 제공
세종시에서 의료진이 코로나19 확진 환자를 이송하고 있다. 세종시 제공
충남 천안 외국식재료판매점에서 30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서천에서는 버스회사 직원 5명과 가족 등 6명이 확진되는 등 24일 하루 동안 충남에서 62명이 확진됐다.

충남도는 천안의 외국식재료판매점인 ㅇ마트 방문자 30명(천안 548~577)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고 밝혔다. 23일 확진된 천안 528번째 확진자(30대·태국 국적)를 포함하면 누적 확진자는 31명이다. 도 보건당국은 천안 528번째 확진자의 동선에서 ㅇ마트를 확인하고 이곳을 방문한 외국인노동자들을 검사했다. 보건당국은 이들 확진자가 근무하는 업체의 근무자 등을 대상으로 전수 검사에 나설 예정이다.

서천에서는 시내버스 운전사 5명과 직원, 가족 등이 확진돼 보건당국이 군민에게 검사 안내문자를 발송하는 등 긴장하고 있다. 서천군은 서천여객 시내버스 운전사(익산 149)가 확진돼 이 회사의 전 직원과 가족 등 밀접 접촉자를 검사했더니 익산 149번째 확진자의 배우자(서천 5)와 이 회사의 운전사 3명·직원 1명 등 4명(서천 6~9)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군 보건당국은 “지난 9일 이후 서천여객 버스에 탑승한 군민 가운데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받아야 한다”고 안내문자를 발송했다. 공주에서는 충북 음성에서 전원한 50~60대 4명이 확진됐다.

한편 충남도와 질병관리청은 이날 11명이 양성 판정을 받은 논산 육군훈련소의 입영 장정 1600명에 대해 재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도 보건당국은 “이날 오전 2개 교육대 가운데 한 교육대의 7개 생활관에서 생활하는 장정 11명이 코로나19에 양성 판정을 받았으나 검사 과정에 오류가 있을 가능성이 있어 판정을 보류하고 재검사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대전에서는 밤새 6명이 확진됐다. 이 가운데 대전 754번째(30대), 755번째(70대), 757번째 확진자(50대)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동구의 교회 관련자다. 이 교회의 누적 확진자는 18명이 됐다. 교인 자녀들이 재학하고 있는 중학교 학생과 교직원 139명과 고교 교직원·학생 등 68명은 모두 음성으로 나타났다.

한편 한국철도(코레일)는 정부의 연말연시 특별방역대책에 따라 24일부터 새해 1월3일까지 기차 여행상품 운영을 모두 중지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해돋이 상품 등 모든 기차 여행상품 운영이 중단됐다. 바다열차, 서해금빛열차, 동해산타열차 등 관광열차도 운행하지 않는다. 코레일은 예약한 기차여행 상품은 전액 환불하며 내일로 2.0, 단체승차권 발매도 제한하고 정동진역과 화본역 입장권도 판매를 중단했다.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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