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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교회발 코로나19 확진 이어져

등록 2021-01-07 16:27수정 2021-01-07 16:39

밤새 양성 판정 10명 중 5명이 한 교회 관련
세종시 보건당국이 어진동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체 검사를 하고 있다. 세종시 제공
세종시 보건당국이 어진동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체 검사를 하고 있다. 세종시 제공

대전에서 교회발 코로나19 확진자가 이어지고 있다.

대전시는 밤새 10명(대전 892~901)이 코로나19에 추가 확진됐으며, 이 가운데 5명(대전 894, 897~899, 901)은 대전 중구 용두동의 한 교회와 관련돼 있다고 7일 밝혔다. 이 교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기는 처음으로, 역학조사에서 이 교회는 지난해 12월31일과 지난 3일에 신도 20여명이 모여 예배를 본 것으로 확인됐다. 확진자 가운데 대전 898·899번째 확진자는 20대의 미국 국적자이고, 901·897번째 확진자는 이 교회 목사와 배우자다.

또 이 교회의 신도로 세종시에 거주하는 20대(세종 155, 157) 2명과 세종 155번째 확진자의 가족(세종 156, 158) 2명 등 4명도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아 이 교회 관련 확진자는 9명으로 늘었다. 세종시 보건당국은 세종 155번째 확진자가 근무하는 국책연구기관 근무자 등 460명을 전수 검사하고 있다.

시 보건당국은 이들이 교회에 모여 예배를 하면서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보고, 이 교회 신도들에 대해 전수 검사를 하는 한편 지표환자를 찾는 정밀역학 조사를 하고 있다. 시 보건당국 관계자는 “목사인 대전 901번째 확진자는 둔산동의 한 병원 1인실에 입원해 있으면서 병간호를 하러 방문한 배우자를 통해 감염된 것으로 보인다. 이 병원의 의료진 등을 대상으로 검체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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