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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수만 철새도래지’ 명실상부한 생태관광 메카

등록 2021-01-12 15:01수정 2021-01-12 15:08

2013년 첫 생태관광지역…2차, 3차 3연속 지정
천수만 철새도래지가 환경부 지정 생태관광지역으로 3연속 선정됐다.
천수만 철새도래지가 환경부 지정 생태관광지역으로 3연속 선정됐다.
국내 최대 철새도래지인 충남 서산 천수만 철새도래지가 환경부가 지정하는 생태관광지역으로 3연속 선정됐다. 2013년 도입된 생태관광지역 지정 제도는 환경부가 환경 보존가치가 높고 생태계 보호의 중요성을 체험·교육할 수 있는 지역을 3년 기간으로 지정한다.

서산시는 환경부가 천수만 철새도래지를 3차 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천수만 철새도래지는 환경부가 실시한 지속가능한 관리체계, 환경 지속가능성 등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얻어 1차, 2차(2017년)에 이어 3차 지정을 받아 9년째 생태관광지역의 위상을 잇게 됐다고 시는 덧붙였다. 전국적으로는 26곳이 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됐다.

천수만 철새도래지를 찾은 철새들이 비상하고 있다.
천수만 철새도래지를 찾은 철새들이 비상하고 있다.
천수만 철새도래지는 흑두루미, 황새, 독수리, 노랑부리저어새, 큰고니 등 멸종위기종·천연기념물을 포함해 연간 220여종, 40만 마리의 철새가 찾는 국내 생태관광의 1번지로 꼽힌다. 시는 천수만생태관광추진협의회와 지역주민, 전문가와 함께 철새학교 등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또 야생조류 충돌방지 활동을 펼치고 철새 먹이 주기, 밀렵 감시 등 철새와 환경을 보호하는 활동을 펼쳤다. 서산버드랜드사업소 한성우씨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시민의 탐조활동은 할 수 없지만, 철새 보호와 환경 보존활동은 꾸준히 펼치고 있다. 흑두루미는 약 4500마리 정도가 이곳과 순천만을 거쳐 일본으로 간다. 낙동강이 쉼터였으나 4대강 사업 이후 10여년 전부터 천수만으로 날아왔다”고 전했다.

천수만 철새도래지가 환경부가 지정하는 생태관광지역으로 3연속 선정됐다.
천수만 철새도래지가 환경부가 지정하는 생태관광지역으로 3연속 선정됐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생태관광지역으로 재지정돼 국비 4300만원을 확보했다. 주민과 함께 천수만 철새도래지 보전과 생태관광 중심지의 명성을 잇는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사진 서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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