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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농식품 수출 첫 5억달러 돌파

등록 2021-01-21 15:45수정 2021-01-21 16:04

인삼류 호조…중국이 1억7000만달러로 1위
인도에서 열린 충남도 농식품 판촉행사에서 현지 바이어가 아산배를 맛보고 있다. 충남도 제공
인도에서 열린 충남도 농식품 판촉행사에서 현지 바이어가 아산배를 맛보고 있다. 충남도 제공

충남의 농식품 수출액이 처음으로 5억달러를 돌파했다.

충남도는 21일 한국무역협회 수출 통계를 인용해 지난해 농식품 수출액이 5억2890만7000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인삼류의 수출이 호조를 보이며 2019년 4억3687만달러보다 21.1% 늘었다.

충남의 대표 수출품목인 인삼류는 지난해 1억295만8000달러로 2019년 9843만3000달러 대비 4.6% 증가하며 2014년 1억99만7000달러를 뒤이어 1억달러대를 회복했다. 인삼음료는 42%(2393만5000달러→3398만7000달러), 로열젤리는 322.5%(1079만5000달러→4560만6000달러) 각각 늘었다. 도는 인삼류 수출이 증가한 것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면역력을 높이는 기능성 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분유는 중국 시장에 진출하면서 수출액이 2019년 20만달러에서 지난해 744만6000달러로 3616.8%나 증가했다. 배는 지난해 3136만 달러를 기록해 2019년 2941만5000달러 대비 6.6% 늘어나 3000만 달러 수출시대를 열었다.

수산물 수출도 호조를 이어갔다. 조미김 등 기타수산가공품은 2019년 3068만4000달러에서 지난해 8922만달러로 190.8% 급증했으며, 김 16.8%(1905만1000달러→2225만7000달러), 꽃게 1564.4%(9000달러→14만3000달러), 넙치도 첫 수출하며 18만4000달러를 벌어들였다.

이밖에 △마늘은 483.6%(19만3000달러→112만6000달러) △물은 760%(18만4000달러→158만3000달러) △효모류는 902.4%(6만달러→60만3000달러) △종자류도 376.5%(2만7000달러→13만 달러) △기타 주류 1584.1%(5000달러→9만달러) △고구마 역시 553.4%(8000달러→5만4000달러) 급증했다. 그러나 딸기는 수송편인 항공기 운항 감소의 영향으로 2019년 294만8000달러에서 42.3% 줄어든 170만2000달러 수출에 그쳤다.

국가별로는 중국에 1억7247만6000달러어치를 수출해 1위로 나타났으며, 미국 9069만6000달러, 베트남 6065만6000달러, 대만 5035만4000달러, 일본 3877만9000달러, 홍콩 3022만3000달러가 뒤를 이었다. 도 농식품유통과 곽점식씨는 “항공 운임 상승과 원·달러 환율 하락 등으로 수출에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며 “물류비 지원 및 절감 방안을 마련해 농식품 수출 상승세가 이어지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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