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충청

“충남 내포혁신도시 관문 삽교역 신설해야”

등록 2021-01-28 18:33수정 2021-01-29 02:44

2018년 경제성 평가…이용 수요 엇갈려 좌절
수도권 주변 지역 통행량 최다…접근성 높여야
서해선 복선전철 삽교역 위치도. 예산군 제공
서해선 복선전철 삽교역 위치도. 예산군 제공

충남 내포혁신도시가 서해권 중심도시로 성장하려면 서해선 복선전철 예산 삽교역사를 조기에 건설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2018년 경제성 부족으로 좌절된 삽교역 건설이 재추진될지 관심을 끈다.

김형철 충남연구원 책임연구원은 28일 “내포혁신도시 만족도 조사에서 주거환경은 57.2%였으나 교통환경은 30.2%에 그쳤다. 교통환경 개선이 필수”라며 “충남~수도권 통행량은 일평균 약 50만 통행으로 수도권 주변 지역 가운데 가장 많은데 고속철도가 내포혁신도시를 통과하면 기업 유치가 원활해져 일자리·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선하 공주대 건설환경공학부 교수(전 대한교통학회 부회장)도 최근 “서해선이 준고속철도로 개량되는 시점에 맞춰 삽교역을 건설한다면 내포시는 물론 충남 서해권 발전을 도모할 수 있다”고 말했다.

내포혁신도시. 예산군 제공
내포혁신도시. 예산군 제공

삽교역은 2018년 국토부 사전 타당성 조사에서 비용 대비 편익(B/C) 1.07, 하루 평균 이용객 8506명으로 평가됐으나, 한국개발연구원(KDI) 수요분석에서는 비용 대비 편익 0.63, 하루 평균 이용객 5328명에 그쳐 추진이 좌절됐다. 상용속도 시속 200㎞인 서해선을 국토부는 고속철도로, 한국개발연구원은 일반철도로 판단한 차이가 컸다.

황선봉 예산군수는 “지난해 내포혁신도시로 지정된 만큼 기업 유치와 접근성 개선을 위해 관문 구실을 할 삽교역 건설이 시급하다. 서해선을 고속철도로 판단해 경제성을 재평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1.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2.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3.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4.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5.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